책소개
우리 아이를 살리는 감정코칭의 모든 것!최성애, 조벽 교수가 전하는 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사랑의 기술『청소년 감정코칭』. 이 책은 인성이 무너진 교실에서, 대화가 사라진 가정에서 아파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과 교사와 부모들이 아이들과 진정으로 공감하고 사랑으로 키워갈 수 있는 ‘감정코칭’의...
최성애 작가의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은 감동적이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들이 느끼는 감정에 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실생활 예시를 바탕으로 감정의 이해와 제어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청소년들이 쉽게 받아들 일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해 줍니다.
청소년들의 문제중 가장 많은 부분과, 원인으로 등장하는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임상을 통한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 책이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감정코칭의 단계이다. 1단계 감정 포착 히기, 2단계 좋은 기회로 여기기, 3단계 감정을 경청하고 수용하기, 4단계 감정에 이름붙이기, 5단계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끌어주기 기본적인 감정코칭의 단계를 가지고, 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보기 전에 자신의 마을부터 살피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였다. 4부에서는 감정코칭 5단계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들을 하였고, 효과적인 감정코칭을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기질, 발달단계, 가정환경, 애착형성, 애착손상 회복 놀이-들을 설명하였다. 6부에서는 요즈음 자주 화두 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학습부진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들을 떠날 때, 미래를 위한 이야기와 실질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었다.
Ⅰ. 주요 내용 (1∼5부)
감정코칭이란 양육자(학부모, 교사)에 의해 자녀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기 위한 코칭법이다. 감정코칭은 장기적으로 자녀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감정코칭을 통해 아이의 정서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성장기 자녀의 뇌는 ‘공사 중’이라 표현할 수 있다. 양육자는 자녀의 뇌가 공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이 과정에서 자녀의 관리자가 아닌 컨설턴트로서 역할 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자녀에게 심장호흡법을 알려줌으로써 스트레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코치해야 한다.
아이를 대하는 학부모와 교사의 유형은 축소전환형, 억압형, 방관형, 감정코치형으로 구분된다. 아이는 자신의 역할모델인 교사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성장하게 된다. 축소전환형 양육자의 자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른다.
<중 략>
Ⅱ. 느낀 점
1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감정코칭’
늘 상 느끼지만 부모의 역할이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으로서, 양육관을 정립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자녀가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지 않도록 좋은 환경에서 공부를 시키고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일까? 이와 같은 질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니오’라고 대답은 하지만 정작 자녀를 키울 때에는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감정코칭은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단언한다.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은 내가 고등학생 때 청소년학을 전공하던 언니에게 추천받아 처음 읽게 되었다. 고등학생 때 읽었을 때에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기를 이해하는 수준에 그쳤던 내용들이 예비 청소년지도사로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그들의 행동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읽은 이 책의 내용과 내가 직접 현장에서 만났던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을 통해 느낀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최성애, 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에서 말하는 감정코칭이란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청소년을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지만, 그들의 행동에 는 제한을 둔다, 이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감정코칭의 첫 번째는 공감이라고 본다.
최성애‧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은 아이들 곁에는 어른이 있어야 하고 여기서 어른은 단지 나이 먹은 사람이 아니라 성숙한 어른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아이들의 곁에서 성숙한 어른이 점차 사라지면서 한국 사회는 가정붕괴와 사회붕괴가 막 시작되었고 폭력과 각종 문제행동을 저지르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의 감정을 포착하고 존중하여 배려해주고, 아이가 혼자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어른이 되기 위한 핵심적 방법으로 ‘감정코칭’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감정코칭의 핵심은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은 제한하는 것이다.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