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클레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배우는 21세기 마케팅 행동 원칙 “마케팅은 전쟁이며, 경쟁사는 적이고, 소비자는 싸워서 점령해야 할 고지”라는 명언을 남긴 앨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명저『마케팅 전쟁(Marketing Warfare)』이 다시 돌아왔다. 출간 2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인 이 책에는 최신의...
‘마케팅은 전쟁이다’라는 전재로 출발하는 이 책은 마케팅의 본질적인 특성이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의 허점을 찌르고 측면을 공격하여 싸워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핵심 브랜드에만 초점을 맞추는 전략 즉 측면공격이나 게릴라 진술을 펴는 회사들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전략을 사용한다. 전쟁 그 자체는‘전략’과‘전술’이라는 두 가지 불변의 특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케팅이란 교환과정을 통하여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는 모든 인간 활동이라 한다. AMA에서는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비즈니스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컬럼비아대학의 하워드 교수는 마케팅을 1. 고객을 필요를 확인하고 2. 필요를 조직의 생산능력이라는 관점에서 개념화하고 3. 개념화한 것을 조직 내의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람에게 전달하고 4. 초기에 확인했던 소비자의 필요를 필연적인 생산물로 개념화하며 5. 개념화한 것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쟁, 보다 시피 책의 이름이다. 사실 책 제목으로 나에게는 마케팅이란 단어보단 전쟁이란 단어가 더 눈에 들어와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평소 영화를 보는 취향도 멜로보다는 액션이나 판타지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또한 이 책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대해서 마케팅으로써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진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마케팅을 전쟁이론에 대입한 것이다. 마케팅을 어떻게 전쟁에 도입할까? 싸움과 마케팅은 무슨 관련이 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이 책에서는 많은 마케팅 전략을 설명해 놓았다. 그 중에서 내가 소개할 전략들은 간단하게 네 가지로 나타난다.
첫 번째로, 나는 전반부에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을 이길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의 이유로 분명 이 책을 읽었다. 거기에 대한 해답은 충분히 첫 번째의 전략에서 해답이 나타난다.
우선 전략을 알기 전에 먼저 책의 전반부에 나오는 “나폴레옹”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케팅이라는 전쟁 속에서 경쟁사의 규모에 따라 강하거나 약한 적으로 설정하고 자사는 어떠한 전략을 취할 것인가에 대해 시사해준다.
일단 한 산업내의 회사 크기에 따라 1위 기업 리더, 2위 기업, 작은 기업, 지역 기업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이 설정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을 수립하는데 리더는 방어적 마케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2위 기업은 공격적 마케팅으로 작은 기업은 측면 공격 마케팅을, 지역 기업은 게릴라 마케팅으로 싸워야 한다.
먼저 1위 기업 리더가 수립해야 할 방어적 마케팅은 하위 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1. 진실에서 출발하라 - 시장의 리더만이 방어전을 고려할 수 있다.
2. 자기 자신을 공격하라 - 최선의 방어 전략은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용기이다.
3. 경쟁자의 공격을 저지하라 - 강력한 경쟁자의 공격은 항상 봉쇄해야 한다.
의 3가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산업의 리더 IBM은 끊임없는 컴퓨터 성능 업그레이드로 기존의 제품을 구식으로 만들어버리는 2번째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인 마케팅 서적에선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에 주목한다.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체계적 경영활동’ 이라는 마케팅의 보편적인 정의 아래 기업이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실질적인 소비로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방법들만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하지만 앨 리스, 잭 트라우트著의 <<마케팅 전쟁>> 에서는 마케팅에 대해서 조금 다른 측면으로 접근한다. 책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저자는 마케팅을 전쟁에 비유하며, 옛 프러시아 퇴역장군인 칼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고무되어 클라우제비츠의 말을 자주 인용한다. 동양의 <<손자병법>>에 견줄 수 있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쟁>>은 서두에서 마케팅에 대해 “오늘날 마케팅의 본질적인 특성은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자의 허점을 찌르고 측면을 공격하여 싸워 이기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케팅은 전쟁이며, 경쟁사는 적이고, 소비자는 싸워서 점령해야 할 고지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 략>
두 번째로 강조되는 것은 방어의 우월성이다. 힘의 원리에서 예시를 든 전투 상황을 보면, 수적으로 열세한 B분대의 패배는 너무도 자명하다. 하지만 B분대가 참호속에서 방어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A분대의 명중률은 급격히 낮아지고, B분대는 참호속에서 몸을 충분히 은페한 채 안전한 상황에서 A분대에게 사격을 가할 수 있다. 이렇게 방어의 우월성이 시장에 나타나는 실례는 책에서 제시한 조사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에서 1923년부터 내려온 25개의 선도 브랜드중 20개 브랜드가 60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머지 4개는 2위에 머물러 있으며, 1개는 5위에 처져 있을 뿐이다. 이 사실은 선두자리를 빼앗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누에서 아이보리, 수프에서 켐벨, 청량음료 분야에서 코카콜라는 오랫동안 강력한 마케팅 포지션을 대표하고 있다.
1. 저자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Jack Trout. 우리에게 포지셔닝이란 개념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잭 트라우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세계 최고의 마케팅 전략가이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Trout & Partners는 전세계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AT&T, IBM, 버거킹, 메릴린치, 제록스, 로터스, 에릭슨, 테트라팩, 렙솔, 휴렛팩커드, P&G,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등과 같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알 리스와 함께 그는 마케팅의 고전으로 불리는 을 공동 집필했는데 마케팅의 교과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그 외에도 포지셔닝의 후속작 등을 출간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공저자인 알 리스는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이다. 또한 그의 딸 로라 리스는 노스웨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마케팅 전략회사인 리스&리스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수십 개 회사를 컨설팅하고 있는 리스 부녀는 21세기 비즈니스의 화두인 인터넷 마케팅에 관해 가장 확실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가들이다.
크고 작은 기업뿐만 아니라 인터넷 신생기업과 기존의 인터넷 브랜드 등 폭넓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도발적이고도 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은 인터넷이라는 고속도로에 진입해 있고 진입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성공적인 인터넷 브랜드 마케팅 지침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