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먼저 선교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를 바로 잡아주면서 선교의 개념을 명확하게 해주고 있다. 또한 아울러 중요한 신학적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해 주고 있었다. 이 책은 분량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과의 만남을 통해 중요한 신앙적 관점들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기쁘게 생각한다.
드디어 선교의 바른 정의를 만나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선교에 대한 개념이 세 번 정립되었다. 먼저 첫 번째로 내가 갖고 있던 선교의 개념은 ‘우리나라를 떠나 아프리카 오지로 나가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교사선교회’에서 제자양육을 받으면서 두 번째 선교의 개념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선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모든 일과 그런 삶이 선교’라는 것이다.
제자양육이 한참 붐이었던 그 시절 나는 선배 선생님들과 함께 훈련관이라는 이름으로 자취를 하면서 제자양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