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이렇게 불리는 것이 불편합니다』는 2018년 현재 한국 사회의 호칭 기상도를 점검하고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며, 이 문제에 작은 돌멩이 하나를 던지는 책으로, 가정, 직장, 사교모임, 공공시설이나 가게, 온라인 공간 등 우리가 호칭 문제에 부딪칠 수 있는 영역 전반에 걸쳐 실태를 들여다보고 대안을...
호칭을 두고 한권의 책을 만들어 낸 이 책은 신기하다. 호칭하면 언어마다 가지는 특성이 지나칠 정도로 다양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였는데, 이런 책이 나온 것은 한번 정도는 들여다 볼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호칭은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데 , 그동안 우리 사회는 호칭 때문에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호칭으로 인해서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소위 갑질 문화이다. 민족마다 자신의 언어가 가지는 특성으로 상대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결정되어왔을 것이다. 호칭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상대에게 어떤 호칭을 써야 좋을까? 호칭은 언제부터 있어 왔을까? 영어에서 가지는 호칭, 중국어에서 가지는 호칭, 일본어에서 가지는 호칭,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들의 언어가 전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