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체 모를 불안감을 없애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철학!회사원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으로 살아가도록 방향을 제시했던 《퇴사하겠습니다》의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가 들려주는 퇴사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퇴사하겠습니다》가 진정한 회사 생활을 위해 치열한 퇴사 준비가 필요하...
가볍게 먹을 것, 단촐하게 살 것,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명상을 하듯 앉아 있는 그림의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시작으로 하여, 전기 없이 생활하는 것을 실천한 저자가 자신의 체험을 쓴 책이다.
저자는 신문사에서 오랜 시간 사회생활을 해왔다. 그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의 문제점에 대해 들었으나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다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고, 죄책감 같은 걸 갖게 된다. 그로 인해 회사를 그만둘까도 고민하게 되지만, 일단은 전기를 아끼기로 결심한다. 저자는 처음에는 50%의 전기만 사용하기로 하지만, 요금은 줄어들지 않는다. 이에 전기를 아끼는 방법을 검색하던 저자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고, 아예 전기가 없다는 가정을 세우게 된다. 처음에는 청소기와 전자레인지 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 시작한다. 청소기 대신에 빗자루와 쓰레받기, 걸레를 사용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청소를 싫어했던 것이 아니라 청소기를 싫어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