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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저자: 박경리
독후감: 12건

책소개 삼베처럼 질긴 한의 씨줄과 설움의 날줄은 비극의 천으로 약국집 다섯 딸들을 옭아매는데….등장인물로 투영되는 나를 발견하고 김약국의 다섯 딸과 그의 아내 한실댁을 중심으로 통영지역의 삶이 그려지고 있다. 인물의 섬세한 묘사와 사실적 성격창조가 아름답다. 짙한 된장 국물같기도 하고 짜지만 감칠맛나는...

10개

박경리 김약국의딸들 감상문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책 제목에서는 이유 모를 현대물의 느낌이 났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김약국의 딸들’은 1962년도에 출판 되어진 꽤 오래된 작품이다. 오래전 출판 된 작품이기 때문인지 1894년에서 1930년이라는 소설의 시대적 배경 때문인지 김약국의 딸들에는 운명론적인 사고와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이러한 것들은 현대의 모습과는 사뭇 상반되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러한 운명론적인 내용과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습은 소설 속의 인물들을 더욱 불행한 삶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불행들은 김약국과 주변인들에게 불행을 넘어 모든 비극을 가져온다. 필자는 김약국의 딸들에서 흥미로웠던 수많은 운명론적 사고들 중에서도 중심이 되고 있는 운명론적 사고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게 요구하는 순결의 모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24.03.28| 3 페이지| 1,500원| 조회(72)

감상문 , 박경리 , 김약국 , 김약국의딸들
김약국의 딸들 독후감

나는 요즘 한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것의 실현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그래도 읽을 줄 아는 사람으로서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이고, 이룬다면 자랑이 될 것 같다. 꽤 많은 페이지가 있는 대하 소설들을 완독하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올해는 내 주변에 그런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꽤 있다. 지금까지 관심이 없었는데 옆에서 하나씩 해보면서 욕심이 생겼다. 압도적인 이야기만으로도 다시 한 번 읽을 가치가 있지만, 한반도 말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시대상, 유교적 가치관에 얽매인 연기 같은 운명을 맞으려는 구세대의 분투, 그리고 세속적인 욕망과 전통의 속박 속에서 젊은이들의 투쟁은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유효하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요동치며 살아가는 인물들, 끝없는 비극 속에서도 잃지 않는 생명력, 토지로 이어지는 박경리 문학의 원형이 '김약국의 딸들'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독후감/창작| 2023.05.21| 2 페이지| 1,500원| 조회(65)

레포트 , 리포트 , 토론
김약국의 딸들 줄거리, 독후감

작가인 박경리는 경상남도 충무시에서 출생했고, 본명은 박금이이다. 그리고 1962년에 통영이라는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회적 변동에 따른 한 가족의 몰락과 네 딸의 비극적 운명을 개성적으로 그린 ‘김약국의 딸들’을 출간했다. 내가 처음 박경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은 ‘토지’라는 소설이었다. 토지는 16권으로 이루어진 장편소설이다.

독후감/창작| 2022.04.23| 2 페이지| 2,500원| 조회(215)

독후감 , 박경리 , 김약국의딸들
김약국의 딸들

1. 선정이유 제목을 보고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현대소설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들었다. 딸이 많은 약사 가족들의 밝은 가족 이야기를 다룬 소설일 것이라 생각하며 책을 골랐는데, 두 가지의 예상을 모두 벗어난 책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계속 ‘왜?’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2. 줄거리요약 이야기의 배경은 통영이라는 도시로 한 가족들의 비극사를 다루고 있다. 이 글에 나오는 김약국이라는 것은 큰아버지 밑에서 자란 성수의 별명과도 같은 것인데 대대로 이어 내려오는 김약국을 이어받아 운영하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김약국은 착실하고 우직한 한실댁과 결혼해 살면서 다섯 딸을 낳았다.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 전에 시작해서 독립운동을 하는 자손들의 이야기까지 나오는데,......<중 략>

독후감/창작| 2021.05.04| 1 페이지| 1,000원| 조회(161)

독후감 , 감상문 , 독서감상문 , 김약국 , 딸들
김약국의 딸들-박경리-독후감

『김약국의 딸들』의 저자 박경리 문학의 특징은 세속적인 인물상을 탁월하게 묘사했으며 현실의 부조리함을 뚜렷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는 욕망과 운명에 흔들리며 지방의 한 가정이 몰락해가는 과정과, 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시대의 변화를 그려내었다. 욕망의 엇갈림과 부의 사회적 이동, 여성의 운명이 뒤섞이며 주제가 나타났다. 3대에 이어지며 김약국의 집안이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생생하게 다룬 것이 인상적이다. 사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책장을 펼치기가 겁이 났었다. 서사의 길이가 장편이고 등장인물이 많은 데다 가문 소설에 가까운 규모에 선뜻 이야기의 끝을 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장을 넘길수록 인물 각각의 이야기에 매료되고 빠져들었다. 다양한 인물들이 저마다의 특색있는 삶을 꾸려간다는 점에서 이야말로 인간 군상의 비극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소설을 이루는 요소 중 공간적 배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

독후감/창작| 2021.02.19| 1 페이지| 1,000원| 조회(116)

독후감 ,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 독후감(전국 독후감대회 수상작)

엄마, 일전에 『김약국의 딸들』을 제가 읽어드리며 함께 한 시간, 즐거우셨나요? 오늘은 우리가 읽은 그 소설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해 보려고 글을 드려요. 어머니도 한 때 소설을 읽는 걸 좋아 하셨지요. 아직 우리가 어릴 때 일하시랴 살림하시랴 바쁘실 텐데 틈틈이 책을 펼쳐 보시던 엄마 모습이 떠올라요. 몇 년 전만 해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이런 저런 책을 구해 달라 부탁하시곤 했죠. 언제부턴가 두터운 돋보기로 더듬더듬 책을 보시더니 이제는 그마저도 안 되겠다며 아예 놓아버리셨어요. 『김약국의 딸들』을 읽는데 처녀시절 통영에서 보내셨던 엄마 생각이 났어요. 그러나 이제 엄마는 글을 못 읽으시니 책을 드릴 수 없잖아요. 그러다 내가 그냥 읽어드리면 어떨까 생각했답니다. 저녁을 먹고 잠들기 한 두 시간 전, 엄마와 나란히 앉아 한 챕터씩을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던 그 시간들, 참 좋았지요? 눈으로만 읽다가 소설을 소리 내어 읽은 경험은 제게도 새로웠답니다. 소설이 마치 낭독을 위해 쓰여 진 듯 입말처럼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박경리 작가는 리듬감이 참 좋아요, 그죠?

독후감/창작| 2021.01.24| 5 페이지| 2,000원| 조회(179)

토지 , 독후감 , 한국소설 , 박경리 , 현대문학 , 김약국의 딸들 , 통영 , 파시 , 근현대문학
박경리 선생 9주기 독후감 공모전 입상작

시들어 버린 삶에 36.5℃의 눈물이라는 방점을 흘려주다. -박경리 선생의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다음 장의 내용이 눈에 아른거려 도중에 독서를 멈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기분은 감히 기대 같은 감정과는 달랐다. 호기심 주위를 맴도는 미지의 공포 같은 것이 느껴졌다.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나자 그 호기심에 대한 답을 나 스스로는 구하지 못하리라는 결론을 지었다. 그리고 책 속 각 장마다 그려진 박경리 선생님의 사진을 떠올리게 되었고 선생님의 주름이 상상되자 나는 나와 가장 가까운 주름들에게 너무나도 묻고 싶었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 삶은 무엇인가요? 지금 이런 시대에 이십 대를 보내고 있는 내가 삶의 무게에 대해 해답을 갈구한다면, 그건 진짜 인생이란 것도 겪어보지 못한 주제에 괜히 한번 부려보는 같잖은 치기처럼 들릴까요. 그렇지 않으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신들조차 아직 모르는 건가요.

독후감/창작| 2020.03.10| 3 페이지| 1,000원| 조회(87)

독후감 , 박경리 , 김약국의 딸들 , 수상 , 입상
서평_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절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은 김성수(김약국)집안 이야기로 일축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성수는 봉룡과 그의 두 번째 아내인 숙정 사이에 난 아들로, 어린 나이에 송욱이란 남자가 어머니 숙정을 연모해 아버지 김봉룡의 집으로 찾아온 사건으로 인해 그의 어머니는 비상을 먹고 자결하고, 아버지는 송욱을 죽이러 집을 나가게 되면서 부모님을 잃어 큰아버지인 봉제의 집에서 살게 된다. 큰아버지인 봉제는 유일한 가문의 아들인 성수를 지키려고 하지만 파상풍으로 인해 어이없게 죽음에 이르게 되고, 성수의 혼례는 큰아버지의 3년상으로 인해 미뤄지게 된다. 그러다 성수는 한실댁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지만 아들 용환은 얼마 지나지 않아 돌림병 마마에 의해 사망한다. 이어 이 부부는 말을 잘하고 꾀가 많은 용숙, 공부를 잘하는 훤칠한 용빈, 어여쁜 말괄량이 용란, 심성이 고운 용옥, 봉룡과 꼭 닮은 막내 용혜를 차례대로 낳으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독후감/창작| 2019.12.15| 4 페이지| 1,500원| 조회(177)

독후감 , 레포트 , 서평 , 박경리 , 김약국의딸들
김약국의 딸들 독후감

김약국의 어머니는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 욱이와 결혼하지 못하고 봉룡, 김약국의 아버지와 결혼했다. 그러던 어느 날 봉룡이 욱이를 보고 분노를 느끼자 김약국의 어머니는 결백을 증명하기위해 비상을 먹고 자살한다.

독후감/창작| 2018.11.19| 1 페이지| 1,000원| 조회(219)

독후감 , 소설 , 김약국의 딸들 , 소설 독후감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박경리 1962년작 1926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에 <계산>을 발표하며 등단했고 이후 <김약국의 딸들>을 비롯한 문제작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한국 문학의 봉우리에 우뚝 섰다. 특히 26년간의 대장정 끝에 완결된 대하소설 <토지>는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작으로 꼽힌다. 호암상과 한국 여류문학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은 박경리 문학의 특징은 탁월한 인물묘사와 현실에 대한 뚜렷한 비판정신이다. 통영은 조선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통영은 일찍부터 항구가 발달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그곳 주민들은 진취적이며 모험심이 강했다. 이곳 통영에서 김봉제, 봉룡이라는 형제가 살고 있었다. 대대로 잘사는 집안이었다. 봉제는 마을에서 큰 약국을 하였다. 동생인 봉룡은 형 봉제와 나이차가 크고 성격이 불같았다. 봉룡은 아리따운 두 번째 부인을 맞이해서 살고 있었다. 어느날 부인을 연모했던 과거의 남자가 잊지못해 부인을 찾아오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독후감/창작| 2017.09.06| 4 페이지| 1,000원| 조회(202)

한국문학 , 교과서 , 박경리 , 논술 , 김약국의 딸들 , 근대소설 , 김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