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거룩한 바보'로서 살아가는 길<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는 미국의 한 지식인이 궁극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근대세계의 어둠을 뚫고... 끊임없이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순례자로 남고자 했다. 저자는 서양의 정신적 전통, 특히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아퀴나스를 거쳐 전승되어온 서양의 오래된...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라는 책을 처음 도서관에서 빌리면서, 어떤 내용의 책일지 상상해 보았다. 저자인 리 호이나키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그리고 나는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기대가 되었다.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간다는 것, 정의라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은 참 쉬워 보이면서도 힘든 일이기에, 비틀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호이나키는 어떻게 그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첫 장을 펼쳤다.
이 책은 격변하는 시대, 엄청난 생산력의 발전에도 빈곤과 전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역설적인 시대에서 진정으로 인간답고 능동적인 삶을 찾아 나섰던 지식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폐, 전기, 과학,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발전... 현대를 대표하며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해 주었던 단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