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열정이 일류를 만든다예순.
당신에게 이 나이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가?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60은 적은 나이가 아니다. 이미 세상을 살 만큼 살았다. 생각은 굳어지고 몸은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도전보다는 안주, 시도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려고 한다. 무엇을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기도 쉽지 않다....
한 사람의 성공은 자신뿐 아니라 넓게는 국가 간에 그리고 좁게는 다른 한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박항서.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수석 코치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가 2017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베트남 축구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1992년 베트남과 수교 이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호기이며,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더 이상 희망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장년층에겐 재기의 희망을,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은 삶의 지혜로 가득한 그의 노하우를 듣고 싶어 한다.
베트남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뉴스에 기사화되는 그의 에피소드는 휴머니즘 그 자체였다. 나 또한 티비 화면으로 접하는 그의 영상과 스토리에 가슴이 뭉클거렸고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다.
아마도 그런 기억들이 박항서 감독님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으로 번져 이 책을 집어 들게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