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의사의 말 한마디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진짜 행복을 만들며 사는 대구 의사 임재양.
후배 의사의 글에 선배 의사 이시형이 그림을 그렸다.
동네 골목 안에 한옥 병원을 짓고 뒷마당에 꽃밭도 가꾸고 주방을 만들어 요리를 시작한 의사가 있다. 그는 나이가 들어 은퇴하자...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의사이다. 언제부터인가 의사가 지은 책을 간간히 읽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기억이 난다.
이 책은 2018년 5월 특별한 서재에서 출판되었다. 저자는 임재양이고, 그림은 이시형이다. 저자는 유방암 검진 전문병원인 임재양 외과의 원장이다. 경북의대 의학 교육학 외래교수이기도 하다. 의사생활을 한 지 37년 되었다. 저자와 이시형 박사는 동창이며 대학동문이라고 한다. 같은 의사이며 동료지간에 한 분은 글을 쓰고, 다른 분은 그림도 그려주는 우정이 아름다워 보인다.
책에 나와 있는 글들은 저자가 10년 전부터 세로토닌 문화 소식지에 실린 칼럼을 모은 것이다.
1부. 미련한 곰이 의사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 31가지 이야기
2부. 골목 안 병원에서의 소확행 - 35가지 이야기
온라인 모임에서 닉네임이 행복한 곰이었는데, 사람들이 미련한 곰으로 알고 있어 닉네임을 미련한 곰으로 바꿨다고 한 저자는 주위에서 별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