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와 한국』는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는 캐나다 선교사 출신의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일본의 한국 병탄과 한국의 민족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 '청년 스코필드와 그의 학창시절', '스코필드 박사, 3...
이 책을 사게 된 동기는 스코필드 박사에 대한 얘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스코필드는 한국에 온 여타의 선교사들과 달리 대한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였고 또한 그것이 자신이 믿는 신앙에 대한 적극적 의지의 표명으로 생각하였다. 그 당시에 한국에 온 많은 선교사들이 있었지만 스코필드는 결코 주저하지 않았고 약소민족의 아픔을 적극 공감하여 행동에 나서주었다. 그 점이 고마운 것이다.
애석하게도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왔을 때 자기 신앙의 목적을 위해 중립을 지키거나 타협하거나 일제 편에 선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자기편에 서서 변호해 줄 누군가를 간절히 찾게 마련이다. 강대국과의 전쟁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것은 자기의 일신은 편할지 모르지만 우리로서는 선교지에서 압박받는 민족과 함께 아픔을 공감해 줄 능력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