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로운 서비스는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과 가치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노동대체, 자원의 양극화, 프라이버시 침해 등 우려도 크다. 지능정보사회가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되고 수용되려면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개발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지능정보는 인공지능을 말하는 것이고, 지능정보 사회란 인공지능이 사회 시스템(혹은 인프라)가 될 거라는 이야기다. 이 시기에 미디어는 어떻게 될까? 하는 물음이다.
인공지능의 핵심은 데이터다. 그 데이터를 누군가가 원하는 인포메이션으로 만드는게 핵심이다. 데이터를 주어도 보고만 있는 사람이 있고,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어 가설을 세우는 사람이 있다. 과거, 편의점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정보를 입력했는가? 그걸로 뭘 한지 모르겠다. 실제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그 정보로 기반으로 사업을 크게 일구어냈다. 데이터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본 인구 규모에서도 3천명만 샘플링하면 정치인 선거를 예상할 수 있다. 빅데이터란 미명하에 모든 데이터를 한 통에 모으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망상이다.
어쨌든, 지금 사정에서는 지식정보 사회의 경쟁력은 데이터와 정보다. 세상을 바라 보는 앵글은 세 개인데, 기술, 산업, 사회다. 이 앵글로 현재와 미래의 지능정보 사회를 봐 보자. 아는 만큼 보이고, 하는 만큼 는다, 했다. 각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