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만 빼고.’
『제가 알아서 할게요』는 나 자신으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오지랖이나 성희롱 등 ‘이건 아닌데’ 싶은 순간에도 상대에게 미안해서, 분위기가 나빠질까 봐 우선 참고 본다. 참고 참으면 상처받는 건 자기 자신뿐이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도서관 책장에 꽂힌 수많은 책 중 가장 눈에 띈 책이었다. 처음에는 과제를 위해 도서관에서 찾아 읽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읽어나갈수록 나의 가치관과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는 동안 작가에게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살아?”, “세상은 원래 그런 거야.”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말에 맞서 살아온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나온 결과는 작가가 원하는 삶과 전혀 달랐다. 행복과는 거리가 먼 직장생활에 지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 작가는 다른 사람의 조언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스스로 결정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보자면, ‘저는 저의 인생을 살겠습니다.’라는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