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어떤 책일까? 창세기는 창조의 책, 또는 시작의 책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여러 시작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창조뿐만 아니라 우주만물의 시작과 인류의 시작 성경의 시작 등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죄와 구속의 시작, 축복과 저주의 시작, 사회와 문명의 시작, 최초의 결혼과 가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와 더불어서 어떤 과정으로 발전되어 가는지도 가르쳐 주고 있다.
특별히 창세기는 모세오경의 시작부분으로써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구속사의 기원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창세기를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의 계시라고 말한다.
빅터 해밀턴은 창세기의 톨레도트(족보) 구조를 이렇게 정리한다.
a. 창조 이야기(1:1-2:3)
b. 하늘과 땅의 세대들(2:4-4:26)
c. 아담의 세대들(5:1-6:8)
d. 노아의 세대들(6:9-9:29)
e. 노아의 아들들의 세대들(10:1-11:9)
f. 셈의 세대들(11:10-26)
g. 데라의 세대들(11:27-25:11)
h. 이스마엘의 세대들(25:12-18)
i. 이삭의 세대들(25:29-35:29)
j. 에서의 세대들(36:1-37:1)
k. 야곱의 세대들(37:2-50:26)
창세기 1-11장은 창조로부터 바벨탑까지를, 12-50장은 족장 이야기들을 말하고 있다.
사람은 그 자신이 가진 우선순위에 의해 움직인다. 성경은 우선순위에 대하여 여러 부분에서 말씀하고 있다. (창1:27-28; 마6:31-33; 마10:34-39; 고전10:31)
성경 말씀은 분명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이것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할 주제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분명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우리가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