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최고의 아들러 전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늙어갈 용기』가 바로 그것. 병, 늙음, 사멸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용기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과 이를 축으로 한 기시미 이치로의 사색이 요체다....
책을 읽게 된 동기
발달심리학 독후감 과제로 2권의 책 중에 「늙어갈 용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익숙함’과 ‘호기심’ 때문이었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로 유명한 ‘기시미 이치로’라는 작가가 왠지 모르게 익숙하게 다가왔다. 또 다른 이유는 오래전부터 나는 ‘아들러 심리학’에 지적 호기심이 많아 ‘일상생활’, ‘상담장면’등에서 아들러 심리학 이론을 자주 접목시키고 있는데, ‘기시미 이치로’가 일본에서 ‘아들러 심리학’의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익숙함’과 ‘호기심’ 때문에 「늙어갈 용기」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책에 대한 첫 느낌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하고 인생의 과업이 많이 남아있는 30대 초반인 나에게, ‘나이듦’과 ‘죽음’이라는 인류 보편의 결말에 어떻게 용기 있게 응답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이 책은 거리감이 느껴졌고, 계속 읽다보니 지금하지 않아도 될 고민과 시련에 대해서 자꾸 자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