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있는 ‘돈’에 대해 각종 참고 자료와 도표를 통해 세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쓴
돈과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경제역사교양서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역사를 통해 돈을 배우고, 돈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경제와 역사가 결합된 매우...
세계사는 강한 국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호령했던 열강들의 역사다. 이들이 세계각국에 자국의 깃발을 꽂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한 군사력은 어디서 나올까? 탁월한 지휘능력을 가진 지휘관과 잘 훈련된 병사들 그리고 시대를 앞서 나가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돈이다. 19세기 초 유럽 대륙을 제패했던 나폴레옹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영국이었다. 프랑스는 영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았고 국민총생산은 영국의 2배 이상이었다. 프랑스가 훨씬 유리한 조건이었지만 영국해군은 프랑스를 제치고 해상을 장악한다.
1.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은 어떻게 승리했는가?
• 19세기 초 유럽 대륙을 제패했던 나폴레옹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은 영국이었다.
• 영국은 어떻게 불패의 해군을 육성할 수 있었을까? 1688년 영국의 명예혁명
○ 제임스 2세가 수많은 품목에 자의적으로 세금(벽난로세)을 부과하면서 의회를 비롯한 납세자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 시민들은 1688년 명예혁명을 일으켜 제임스 2세를 내쫓았다.
○ 그 후 영국 정부는 단 한 차례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연체하지 않았다.
○ 1690년까지만 해도 10%에 거래되던 영국 국채금리가 1702년 단번에 6%로 떨어졌다. 특히 1755년에는 2.74%를 기록해, 어떤 경쟁 국가도 꿈꿀 수 없었던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영국 해군과 육군의 전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 영국 사람들은 만기 없는 영구 채권에 투자해 노후 설계를 했고,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이 형성되자, 전 세계 부자들이 투자하러 너도나도 영국 런던으로 몰려들었다.
2. 네덜란드에서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가 출범한 이유는?
• 주식 : 어떤 기업의 지분
• 주식회사 탄생 배경
○ 대항해시대가 열린 후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친 사업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유한책임’을 기본으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했다
•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 Dutch East India Company’가 네덜란드에서 출범하게 된 배경
○ ‘장원 제도’에서 벗어나 실용주의적 태도
▪ 장원 제도 : 영주가 자신의 봉토에 속한 농노들을 수직적으로 지배하는 시스템
네덜란드 육지 대부분이 바다나 늪지를 개간한 땅이다 보니 교회도 귀족도 소유권을 선뜻 주장하기 어려웠고, 귀족이 소유한 땅은 단 5%에 불과했따
○ ‘독립전쟁’
▪ 스페인의 속령이 네덜란드 북부 7주가 스페인과의 항쟁에서 독립을 쟁취한 전쟁
▪ 80년 전쟁
5. 본 도서의 시사점
이 책은 역사적 사건과 그 이면에 있었던 돈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국이 프랑스보다 더 높은 국왕의 신뢰를 통해 많은 전쟁비용을 빌릴 수 있게 되고 그를 통해 더 많은 군대를 양성하고 훈련할 수 있어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제일 처음 등장한다. 금리라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금리가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신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할 때가 많다는 이야기를 역사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이것과 비슷한 역사와 돈에 대한 이야기를 50개의 사건을 통해서 이야기하는데 그 내용이 유럽의 전쟁, 세계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 제국주의 시대의 금본위제로 인한 경기불황, 산업혁명과 생산성 증가, 불황을 중앙은행이 어떻게 할 때 빠르게 극복되었는가,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우리나라는 어떤 경제정책을 쓰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내용을 짤막짤막한 사건을 통해서 풀어나간다.
1. 서론
저자는 '돈의 역사'를 저술함으로써 세계 역사의 주요한 사건들과 경제상황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를 살핀다. 세계가 움직이는 것과 경제가 변화하는 것은 긴밀한 관련이 있다. 역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재를 예측하게 하는 안목을 부여해준다. 이 책의 저술 목적도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의 역사와 경제를 살핌으로써 현재 역사의 흐름에 있어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짐작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역사가들이 해석하는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본다. 프랑스가 왜 계속 2인자로 머무를 수밖에 없는지, 명나라는 왜 망했는지, 벼농사 중심의 동양사회에서 인구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금본위제 하에서 왜 통화공급을 확대할 수 없는지, 닉슨 쇼크 잏 어째서 인플레 압력이 높아졌고, 미국과 일본의 경제 동향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펴본다.
2. 요약
먼저 1부에서 저자는 유럽과 경제를 살핀다. 저자는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당시 프랑스보다 약소국이었던 영국이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를 첫 물음으로 던진다. 그에 대한 답은 영국의 명예혁명에서 얻을 수 있었다. 영국의 명예혁명으로 인해 영국은 채무이행을 성실히 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금리가 낮아져 전쟁에 필요한 자원을 얻기 쉬워졌으며, 그 비용으로 전쟁을 위한 훈련과 군수물품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1. 들어가며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를 통해 ‘돈의 역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돈에 대한 공부는 꼭 필요하며 경제 공부의 첫 번째 목적은 ‘미래에 있을지 모를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데, 인간의 의식구조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기 때문에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그 경제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경제학 서적과는 사뭇 궤를 달리한다. 경제학 사조의 변화에 중점을 두는 개론적 서술이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들의 연결지점에 경제라는 필터를 끼워 현상 너머의 작동 기제를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해박한 역사 지식과 부드러운 네러티브 전개가 인상적이었다. 돈의 역사를 지나간 과거의 나열로만 보기보다 각 시대에 살아있던 욕망들이 빚어내는 역동들로 만날수 있었다.
2.대항해시대, 유럽으로 돈을 벌어다 준 나라, 금융경제를 꽃 피운 나라
우리는 세계사를 통해 대항해시대와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유럽열강들의 힘의 우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배웠다. 스페인,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지나 네덜란드가 득세하고 영국이 제국을 이루는지 이후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기까지의 과정속에서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패권을 장악했던 프랑스와 이를 견제하던 유럽 국가들의 승부는 매우 치열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대프랑스 동맹을 이뤄서 불세출의 천재 나폴레옹을 막아내던 시기이기도 하다. 일곱 차례나 동맹이 이루어졌어야할 만큼 군사적으로 매우 부강했던 프랑스가 무너진 이유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프랑스 동맹의 주축이 되어 맞선 영국과 계속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프랑스의 경제력에도 큰 지분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랑스와 똑같이 전쟁을 하면서 부강했던 영국의 경제력은 어디서 온 것일까. 바로 중앙은행을 비롯한 선진 금융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이었다.
월스트리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런던이 세계 금융의 중심이자, 국가를 지탱하는 경제의 중심지였던 이유가 이처럼 바로 돈과 금융에 대해 다른 국가들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스페인을 필두로 금융화가 이루어진 유럽의 국가들이 대항해시대를 이끌어가게 된 것은 특별히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책을 많이 찾아 보는 편이다. 그동안 내가 읽은 대부분의 역사책은 역사의 흐름을 국가 중심이나 특정 인물의 영웅담, 또는 영토 분쟁이나 이념 전쟁등, 정치 중심으로 설명하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역사를 돈과 연관지어 설명했다. 요즘은 특정분야의 역사 살피기도 출판업계의 한 트렌드인 것 같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오고 있다.
또한, 인류는 수렵 채집의 시대를 제외하고는 계급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데, 계급간의 문제란 곧 사유재산, 즉 부의 분배와 권력분배에 관한 문제이다.
신기한 책이다.이 책이 나를 경제에 관심을 갖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책을 읽는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경험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면 그 사람도 경제에 관심을 갖고 부자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작성했다.
인터넷이나 TV 뉴스에서는 늘 경제 관련 소식이 흘러나온다.주가가 얼마나 올랐다는 등,부동산이 얼마가 올랐다는 등그리고선생님들은 말했다.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지라고. 자기관리 전문가 들도 말했다.대기업 CEO들은 하루 아침을 여러 개의 신문을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고.하지만 그 때 뿐이었다.좋은 말이고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다른 귀로 빠져나가기의 반복이었다.
비슷한 경험으로 최근에 윤태진 『아들아,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라는 책을 읽었는데 내용 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경제 흐름의 큰 판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이 책의 내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역사와 현재 시스템에 대해 숙지해라.기축통화인 달러의 흐름은 원화의 흐름을 보여준다.실질적 가치를 지닌 금본위제에서 달러 본위제로 변환하는 역사를 보면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국제 금융 시스템의 근간인 바젤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아 두면 좋다.중국 자금의 흐름을 파악해라.중국 자금의 흐름이 한국 금융과 부동산의 흐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중 무역전쟁에 관심을 가져라. 어는 정권의 파트너는 실물 경제 세력이며,어떤 정권의 파트너는 화폐 경제 세력이다.이것은 정권을 누가 잡았는지에 따라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로 이어졌다.
최근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 책도 읽게 되었다. 그 동안 도대체 무얼하며 지냈을까, 할 정도로 경제에는 일관적으로 무관심이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돈의 역사라 해서 돈의 기원이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돈의 기원도 나오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대 사건에 들에 대해서 경제학적 관점으로 해석해 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말 그대로 돈의 기원을 포함한 돈의 역사이다. 경제와 역사가 만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도 몰랐고, 더불어 역사도 몰랐던 나에게는 그렇다면 어려운 책일까 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무지했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그간 알아오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설명해주고 해석하는 방법이 생소하고 좋았다.
우선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전쟁의 승패 요인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로 1부가 시작된다.
●제1부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영국은 1690년대 10%에 거래되던 영국국채금리가 공화정의 등장으로 정부가 투명해지고 금리가 2.74%로 낮아져 자금조달이 쉬워졌기 때문에, 전쟁물자의 조달도 쉬웠고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스페인의 무적함대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스페인은 미대륙에서 들어온 각종 금광들을 들여왔으나 생산력이 받쳐주지 않아서 통화량은 늘고 물가가 상승하다 보니, 자국의 수출경쟁력은 줄어들고 물가가 싼 네델란드의 재화를 수입사다 뽀니 결국에는 네델란드가 스페인의 부를 가져가는 결과를 가져옴
●피렌체가문의 경우 환어음 중개 업무 : 중세의 치안 불안 및 부실한 도로망으로 빚어낸 상품이 환어음으로 메디치가문의 유럽도처의 대리인망으로 결제를 함. → 외상거래가 점차 늘어나면서 신용을 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 1609년 암스테르담 은행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