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이해도, 난해함을 저자의 개인적인 안목과 견해를 통해서 접근해 나아간다. 일반인이 접했을 시 다가올 거부감을 쉽게 풀어 설명한 경제 서적으로 느끼게 되었다.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가 경제학적 견해와 만났을 때 내가 당면한 입장에 대한 작은 고민은,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게 해주는 가소재가 되어준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 사카이 도요타카는 일본 게이오기주쿠 대학 경제학부 교수가경제학 교수이다.경제/경영 초보자들의 입문서로 꼽히는 이 책은,. 펩시, 의료보험, 꽃가루 알레르기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공감하기 쉬운 예들을 많이 사용하였다.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미시경제학에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사카이 교수 역시, 본인의 책에 대해 미시경제학의 입문서라고 표현하는 등 이 책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책은 수식이나 복잡한 그림을 쓰지 않고, 일상적인 언어로 집필하였으며, 표준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서 어떤 사람이든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먼저, 미시경제학에서는 개인이라는 미시적인 존재의 행동을 통해 시장과 정부 같은 거시적인 존재의 움직임을 분석한다. 따라서 개인의 행동을 바라보는 방법이 미시경제학의 토대를 쌓는데 깊은 연관이 있다. 그 여러 가지 방법 중 첫 번째는 무차별곡선이다. 무차별이란, 개인의 같은 선호 조합이 같은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무차별한 조합을 이어서 선으로 만든 것이 무차별곡선이 되고, 이 조합의 수가 어떻게 변하든 그 선호 정도가 같다면 같은 무차별 곡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 때 그 두 재화를 대체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무차별곡선은 바깥쪽, 즉, 곡선 중 위쪽에 위치할수록 큰 만족도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한 개인이 두 재화 중 하나의 재화만을 선호한다면, 한 재화의 값은 0이 되고, 다른 재화는 무한대를 바라보게 될 것이므로 무차별곡선은 수평으로 그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