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필자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미래 사회가 무척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을 펼치자 제목과 차례에 미래 사회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이 체계적으로 잘 나타나 있었다. 필자는 그 즉시 계산대에서 값을 치르고 읽기 시작했다.
첫 장에서는 먼저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작가 본인과 여러 미래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장차 미래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현재진행형으로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이어서 과거 1997년에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IMF사태를 함께 엮어 설명하면서 자본주의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슘페터의 말을 인용한다.
“우리는 잔인한 결과를 낳는 자본주의 제도를 계속 승인할 것인가? 우리가 승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열렬한 사회주의자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된다. 그들에게는 자본주의가 마녀사냥보다 더 나쁜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