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문재인의 비전과 약속, 그리고 마음을 담은 책 정치인 문재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는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제민주화를 실현하여 사람이 먼저인 세상,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숨 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책은...
2012년 12월19일. 대한민국의 48% 사람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5년 동안 이 날만 기다려왔는데 결국 우리는 한 사람의 패배를 씁쓸하게 지켜보아야만 했다. 그의 큰 눈 때문에도 그런지 아쉬움이 더 짙게 묻어 나오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은 유신의 역공, 민주주의의 역행이라고 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그리고 또 5년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그 어떤 시간보다 길게 느껴지는 건 나뿐일까. 여기서 그는 문재인이다. 노무현의 비서실장으로서 그림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이 둘을 보면 어떻게 절친이 되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서로 다르다. 노 대통령은 불리한 상황도 말 한마디로 유리하게 만들 정도로 달변가 이지만 한 사람에게는 문재인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가장 존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정치적인 노무현의 뒤에서 묵묵하게 그리고 청렴하게 지킬 수 있는 인물은 문재인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