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세 이슬람 문명, 근대 서양의 ‘지혜의 집’이 되다!동서양의 문명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이동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집, 이슬람은 어떻게 유럽 문명을 바꾸었는가』.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룩한 아바스 왕조의 수도에 있는 왕립도서관 ‘지혜의 집’을 방문한 서구 학자들의...
우리는 중고등학교시절부터 한국사, 한국 근현대사, 서양사, 동아시아사 등 여러 영역의 역사를 배어왔다. 그러나 그 중에 아랍의 역사는 존재했었던가? 사실 아랍의 역사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도 그리고 아랍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거기다 아랍, 이슬람과 같은 용어는 친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두렵고 무섭다는 등의 부정적인 단어들이 먼저 떠오른다. 뉴스를 통하여 나오는 이곳은 총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곳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나는 내가 이곳에 대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이곳을 꺼리고 두려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종교 및 국가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그 역사과 문화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에 주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게 되어 『지혜의 집, 이슬람은 어떻게 유럽 문명을 바꾸었는가』를 선택하여 읽게 되었다. 이슬람 관련 도서로 아민 말루프의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