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통, 그 인간적인 것’과 안셀름 그륀 작가의 ‘함께 울어주고 함께 아파하고’라는 책을 함께 보았다. 두 책 모두 고통 받는 이들에게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 이었다.
고통스런 것은 인간적이라는 말도 있듯이 삶에서 인간과 고통의 관계는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삶에는 행복이 있듯이 고통도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 송봉모 작가의 ‘고통, 그 인간적인 것’이라는 책은 그렇게 때문에 우리가 고통에 대해 이해를 한다면 고통을 받아들이기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쓰인 책이었다. 이 책은 고통에 대한 이해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두 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왜 고통을 받아야 할까?”하는 물음은 다수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며 스스로에게 혹은 다른 이에게 한번쯤은 던져봤을 물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