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은 과연 마오쩌둥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새로운 중국, 마오쩌둥을 넘어서 『마오의 제국』. 중국의 정치적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중국인들의 끈질긴 정신과 민주화투쟁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처절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중국의 동북부...
중국 공산당 혁명의 위대한 지도자, 신 중국 건설의 아버지, 중화사상 회복의 영도자, 이 모든 수식어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첫 번째 주석인 마우 쩌둥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신해혁명을 시작으로 공산당원으로 활동한 그는 근대화를 꿈꾸던 많은 중국 농민과 도시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사상을 전파하고 1만 25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공산당의 최고 리더가 되어 국민당을 몰아내고 중국의 지배자가 되었다. 그는 강인한 사상적 신념과 카리스마로 중국을 지배했고 나라의 영웅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지만 그의 등 뒤에는 독재와 학살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아직 중국은 그 어둠을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마오의 제국,부제 ‘새로운 중국, 마오쩌둥을 넘어서’를 보고도 예상이 가듯이 중국의 정치적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중국인들의 끈질긴 정신과 민주화투쟁의 역사 속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처절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중국의 동북부 지역의 사양 산업단지에서부터 날로 번성하고 있는 남부 지역의 <서던 메트로폴리스 데일리>의 기자실, 작은 농촌 마을의 법정에서부터 중국재벌들의 화려한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변화를 위해 많은 시련과 도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