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 문학이 지닌 낭만적 요소와 불가사의한 주술, 악마와의 거래, 도플갱어 같은 요소를 지닌 고딕 호러의 고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영원한... 완벽하게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는 어느 날,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미모에 눈을 뜨게 되고, 이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허황된...
Depending on one's personal point of view, people could draw different kinds of meaning or insight from this work. Although I am not a Christian, I saw this work from a religious point of view.
The portrait symbolises the human soul. Basil painted Dorian's portrait. If we compare the portrait to the soul of man, Basil could represent God. Dorian is Adam who was cast out of heaven. Lord Henry is the Satan who tempts man into vice.
오스카 와일드가 1890년에 발표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은 도덕성과 억제되지 않은 욕망의 결과를 탐구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도리안 그레이라는 젊은 남성이 쾌락주의 이념에 매료되어 가는 이야기를 따릅니다. 도리안은 자신의 초상이 나이 들어가는 대신 자신은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욕망을 가지게 되며, 그 결과 그의 방탕한 생활로 인한 도덕적 부패가 드러나게 됩니다. 와일드는 빅토리아 시대 사회에 대한 비판과 인간 본성의 이중성, 미학의 매력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윤리적 경계를 무시한 쾌락 추구의 결과에 대해 깊이 성찰하도록 초대합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소설가이자, 극작가, 평론가이다.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살았음에도 재능만으로 상류 사회에서 유명 인사가 되었지만 동성애 사건에 휘말려 감옥에서 실형을 치르고 출소한 후 곤궁하게 살다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그의 재능이,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가 평범하지 않았던 만큼 이 작품 또한 비범한 면을 갖고 있다.
들어가며
어떤 화가가 자신의 예술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아 완벽히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를 그리고 그 초상화의 주인공은 자신 대신 초상화가 늙길 바라며 기도한다는 내용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읽었다. 예술과 다소 철학적적이며 심오한 면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인간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장르 문학의 고전이라는 말에 읽어보게 되었다.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는 1854년 많은 문호들을 배출한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태어난다. 어머니는 시인이고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학에서 고전 문학을 전공한다. 이 작품은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주로 단편과 희곡들을 많이 썻으며, 이 소설은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출판 당시에도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인간의 양심과 젊음에 대한 집착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었다.
등장인물
주인공은 제목에 나오는 도리언 그레이라는 청년이다. 그에게는 헨리 워튼이라는 귀족 친구가 있으며 헨리의 친구이자 화가인 바질이 등장한다. 이 바질이라는 화가가 바로 도리언의 초상화를 그린 인물이다. 시빌 베인이라는 여인은 도리언의 첫사랑이고, 시빌에게는 제임스라는 남동생이 있다.
그때였다. 도리언이 여전히 자기 초상화를 쳐다보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정말 슬픈 일이군요! 내가 늙어 끔찍하고 추해질 거라니. 하지만 이 초상은 영원히 젊은 모습으로 남겠지요? 바로 오늘, 유월의 어느 하루보다 나이를 더 먹는 법도 없을 테고요. 정반대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하겠어요! 영혼이라도 팔겠어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본문 중에서
1. 등장인물들
1. 도리언 그레이 :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 베이즐이 그려 준 자신의 초상화를 본 순간 그림과 자신의 영혼을 맞바꾸어 버린 인물이다, 순수함과 맑은 심성이었지만 헨리 경의 이상한 논리에 빠져 결국엔 베이즐을 죽이고 만다.
2. 베이즐 홀워드 : 유명한 화가, 도리언 그레이를 처음 본 순간 그에게서 자신의 예술적 활력소를 찾았던 인물이다, 도리언의 순수하고 맑은 심성을 되찾아 주기 위해 파리로 떠나기 전 그를 찾아갔지만 결국 도리언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3. 헨리 워튼 경 : 베이즐 홀워드의 친구, 베이즐의 그림을 통해 처음 도리언의 모습을 본 그는 도리언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도리언을 만나 그에게 즐길 수 있을 때 삶을 즐기라는 말을 하며, 그를 타락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4. 시빌 베인 : 연극배우이자 도리언 그레이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인, 그녀가 현실에서의 사랑에 눈을 뜨며 연기를 할 수 없게 되자 도리언은 그녀를 떠났고, 결국 그녀는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한 채 자살을 선택한다.
5. 제임스 베인 : 시빌 베인의 동생. 누나 시빌이 도리언과 사랑에 빠지자 누나가 상처를 받게 될까 봐 노심초사한다. 결국 누나가 도리언의 배신으로 목숨을 끊자 도리언에게 원수를 갚기 위해 쫓아다니지만 결국 어이없는 사고로 죽고 만다.
오스카 와일드의『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초상화를 그린 화가인 바질 홀워드와 사교계 친구 헨리 워튼, 그리고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초상화의 모델인 도리언 그레이가 대표적인 등장인물로 나오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바질 홀워드와 헨리 워튼의 대화로 시작하여 도리언 그레이의 인생을 보여주는 전개 방식이 사용되었다.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예술가의 모습’이 무엇인가 말하기 전에 전체적인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화가인 바질 홀워드가 사교 파티에서 만난 도리언 그레이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에 반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소설이 시작된다. 초상화를 그리는 과정에서 바질 홀워드는 도리언 그레이를 그린 초상화에는 단순히 예술적인 감성뿐만 아니라, 도리언 그레이에 대한 바질 홀워드의 사랑 같은 사적인 감성이 담겼음을 알게 된다. 그 후에, 바질 홀워드의 사교 친구인 헨리 워튼도 도리언 그레이와 만나게 되면서 이 세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청년 도리언 그레이는 순진한 예술가인 헨리 워튼와 같이 있을 때 자신의 순수함을 유지시킨다. 그러나, 냉소적이고 약간의 악한 성향도 지닌 헨리 워튼을 만난 후 도리언 그레이는 변하기 시작한다. 후에 저지르는 타락의 책임은 모두 초상화에게 넘기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이러한 과정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다.
도리언 그레이라는 순수한 청년이 악을 깨닫고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도리언은 매우 순수하고 고결하게 생겼다. 그런 그를 화가 바질은 자신의 모델로 삼고 싶어 한다.
그는 도리언의 순수한 모습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
해리는 도리언에게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과 젊음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없는 것이며, 숭배받을 만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되어가고 결국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바질이 그리고 있는 그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도리언은 이 그림이 자신 대신 나이를 먹을 수 있다면 하고 소원을 빈다.
해리와 함께 저녁 식사에 초대된 도리언은 식사 자리에서 재치 있는 해리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 후 그를 모방하기 시작한다.
도리언은 시빌 베인이라는 작은 극장의 재능 있는 여배우와 사랑에 빠져 약혼한다.
그러나 여배우가 사랑에 빠져 더 이상 연극에 몰입할 수 없게 되자 매몰차게 그녀에게 이별을 고한다.
그녀는 그날 자살하고, 그녀의 동생 제임스는 도리언 그레이를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도리언 그레이’라는 인물이 몰락하기까지 과정을 나타낸 소설이다. 여기서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외면의 아름다움만 가진 것이 아니다. 솔직히 도리언 그레이가 저지른 일과 그 일로 인한 결과를 보면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갖추기 위해서는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가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질 헬워드가 도리언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그리게 된다. 도리언 그레이는 자신이 영원히 젊어지고 싶고, 차라리 초상화의 자신이 늙어가는 것이 낫다는 바람을 가졌다. 이 때 즈음, 도리언 그레이는 ‘시빌 베인’이라는 무명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낭만적 요소, 불가사의한 주술, 악마와의 거래, 도플갱어 같은 요소를 지닌 고딕 호러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출간 당시 도덕적으로 타락한 위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문제가 된 바 있다. 영원한 젊음의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파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매우 독창적이고 흥미롭게 그려냈다. 간략한 줄거리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는 어느 날,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미모에 눈을 뜨게 되고, 이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허황된 소망을 품는다. 그러나 허황된 것이라고만 여겼던 그의 소망이 이루진다.
헨리경의 친구이자 화가인 바질 홀워드는 도리언 그레이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최고의 걸작인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그리게 된다. 바질과 대화하던 헨리경은 바질이 숭사하다 시피 하는 도리언 그레이의 아름다움이 궁금해 도리언 그레이를 만나고 싶어 한다. 바질은 헨리가 도덕 없이 인생의 순간을 즐기며 맹목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둘이 만나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다. 자신의 뮤즈인 도리언 그레이가 자칫 헨리경에게 물들어 변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상의 모델을 하기 위해 화실에 온 도리언 그레이는 마침 그곳에 있던 헨리경을 만나게 된다.
헨리경을 만나기 전 도리언 그레이는 자신의 외적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한 순수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젊음은 잠깐이니 인생을 즐기라는 헨리경의 부추김과 바질이 그려준 자신의 초상화를 보면서 자신의 아름다움이 순간이며 곧 사라질 거라는 불안감에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늙음을 초상화가 대신해줄 수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