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리콘 밸리의 대부, 존 헤네시가 전하는 10가지 어른의 조건!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의사회 의장이자 나이트-헤네시재단의 대표 존 헤네시가 자신의 리더십론과 인간 성장론을 10가지 원칙으로 집약해 들려주는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교수, 엔지니어, 창업가, 관리자, 장학 사업가, 그리고 경영자로서...
존 헤네시라는 저자의 이름은 처음 접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인 스탠퍼드대학에서 총장을 지낸 사람이라고 한다. 많은 제시어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인상적인 건 봉사와 용기이다. 저자는 겸손해야 한다고 했다. 총장으로서 리더로서 조직을 이끌 때 겸손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이었다.
겸손이란 건 구체적으로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알고 그리고 타인에게 지식을 얻고 배우며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리더의 진정한 덕목인 거 같다. 리더는 대개 도움을 받기만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왜냐면 지시만 내리면 딱딱 성취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지 않으려는 자가 많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어떤 변수가 어디에서 갑작스럽게 나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조직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훌륭한 리더와 리더십이다. 이 두 가지가 시대 변화의 속도를 유연하게 맞추고 조직 구성원들이 힘차게 나아갈 비전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조직들이 그런 행운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목격해오고 있다. 뛰어난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자질과 덕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여러 곳에서 활발한 가운데, 이 책이 눈에 띠었다. 세계 최고의 명문의 총장, 세계적인 기업의 모기업 이사회 의장 그리고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의 수장까지 맡고 있는 이 책 저자 존 헤네시의 경력 때문이었다.
원제는 ‘Leading Matters’이다. 역자는 제목으로‘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로 번역했는데, 처음에는 리더십 서적보다는 에세이 같은 느낌의 제목이라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제의 ‘leading’이라는 단어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어 보면 경영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리더십 이론의 느낌이 아니라, 산전수전 다 겪으며 인생의 단맛 쓴맛을 다 경험하고 경지에 오른 노신사의 지혜를 듣는 느낌이 든다.
실제 책 내용 또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의사회 의장이자 나이트-헤네시재단의 대표인 존 헤네시의 고유한 리더십 이론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론까지 포괄하고 있다. 저자는 272쪽, 10장에 걸쳐 “겸손, 진정성, 봉사, 공감, 용기, 협업, 혁신, 배움, 스토리텔링, 유산” 등의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리더십과 인간 성장의 의미와 그 방법에 대해 학자와 경영인으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조언을 들려준다.
저자 존 헤네시는 스텐퍼드대학교 역사상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남긴 총장이자 현재 구글 모회사인 아파벳의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실리콘 밸리의 대부로 알려진, 교수이자 사업가. 그는 현재,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와 더불어 이 시대의 진정한 창의적 리더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그러한 사람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어 이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겸손, 진정성, 봉사정신, 공감, 용기, 협업, 혁신, 호기심, 스토리텔링, 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그가 설명한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서도 나는 다음의 문구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여러분의 목표는 돈을 벌고 생계를 이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살 가치 있는 삶을 이어 나가는 것 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우리가 하고자 나선 일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들, 심지어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할 가치가 있는 일들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