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책으로서 여전히 사용가치가 있으나, 변화하는 시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교재 출판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이 “기독교, 묻고 답하다”의 새로운 집필진으로 참여하 였다. 기독교의 이해 책임교수로서 이 책의 개발과 집필 과정을 총괄한...
2장. 고전으로서의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1. 폭력적 성서해석
- 신대륙에 진출한 백인들은 자신들의 신대륙 정벌 뿐만 아니라, 흑인노예를 정당화하였다.
- 인종분리정책
남아공에서 정권을 장악한 소수의 백인들은 다수의 흑인들을 압제하였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
- 홀로코스트 : 2차 세계 대전 중에 유대인 대학살을 저지른 나치는 성서를 근거로 자신들의 만행을 정당화함
- 여성에 대한 차별
인류 최초의 죄가 여성에게서 비롯하였으며, 여성이 남성을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이해한다.
- 성서를 근거로 성소수자 / 이슬람 혐오를 정당화한다.
2. 성서는 어떤 책인가?
그리스도교는 모태종교인 유대교의 경전을 받아들였으며(구약), 또 다른 새로운 무서들을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
씀으로 인정하였다(신약). 총 66권의 책이 그리스교의 경전이다. 원본이 없으며, 수많은 사본이 존재할 뿐이다.
예수가 태어날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았으며 여러 종교로 갈라져 있었다. 경제는 대제사장을 중심으로 각종 세금을 걷어 부를 축적하고 있었으며 빈민층이 95%에 달했다. 다양한 차별이 있었고 이것들이 얽히면서 다양한 계급을 형성하였다.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스라엘의 문화는 변하기 시작했고, 로마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많이 변화하였다. 호수와 비옥한 땅을 중심으로 어업과 농업이 발달했지만 과도한 세금으로 백성들의 삶은 어려웠고 많은 반란이 일어났다. 예수는 경구와 비유를 사용하여 말을 전달했으며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련된 것이였다.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이나 천당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죽은 후 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에 오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세상은 인간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다스려지는 새로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에 대한 두가지 생각이 있었는데 아무도 새로운 세상을 열 능력이 없으니 하나님만이 세상을 열 수 있다는 ‘묵시종말론’
종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그 교리 안에 믿음이 있고 영향력이 있다 말하고 있다. 인간이 존재하면서부터 종교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전 세계인구의 대부분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 까다로운 코셔의 인증을 받은 소금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종교적 믿음과 그만큼 엄격한 규칙이 그 종교 안에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그만큼 사람들은 종교를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교적 인간이란 종교가 인간의 천성이므로 인간과 종교는 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일지라도 어떤 순간이 되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고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종교에 대한 믿음이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어지는 인간의 약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요즘은 보기 힘들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서낭당을 만들어 신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또한 과거부터 종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