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작된 미래 ?』는 EBS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소프트웨어 다큐 시리즈’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65만 뷰 화제의 영상을 이미지와 해설을 더했다. 제4차 산업혁명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코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상식과 전문지식을 다뤘으며...
“우리는 이제 태어날 때부터 컴퓨터와 인터넷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컴퓨터가 이루어져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전길남(카이스트 명예교수)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Prologue, 어떤사람. 웹(web)이라는 열린, 연결된 공간에서 참여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을 Web 2.0이라 부른다. 뉴스캐스트를 만든 사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사람,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 사람 등이 Web 2.0에 해당된다. 각종 컨텐츠와 서비스를 더하고 엮어 새로운 것을 만들고 전문가나 책이 알려주지 못하는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가며, 결국엔 선택받은 특별한 사람들을 이긴 아주 사소한, 평범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 중엔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인 전길남을 비롯해 ‘드러지 리포트(Drudge Report)’ 창립자인 맷 드러지(Matt Drudge), 전자기타리스트 임정현(활동명 funtwo), 2011년 이집트 혁명 주도자 와엘 고님(Wael Ghonim) 그리고... 바로 당신(YOU)이자 ‘나’가 있다.
1장의 제목은 ‘지금,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이다
‘지금,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의 첫 번째 소제목은 ‘조용한 혁명’이다.
“코딩을 배우는 것은 여러분의 미래는 물론 조국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증기기관이 옛 세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아놀드 토인비(영국 경제학자). 이 말과 같이 2차 산업혁명 당시에는 농촌 인구 대부분이 도시로 몰려들면서 도시의 일자리인 거대한 공장에서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능력을 요구했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잠들었던 농촌과는 달리, 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시간을 말하거나 길이를 재어 자르거나 숫자를 더하고 빼는 간단한 계산이 중시되어, 사회는 수치적이고 논리적이며 정량적 사고를 하는 사람을 원하게 된다. 하여 수학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게 되면서 수학은 학교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