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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 살인사건 하 (백탑파 그 첫 번째 이야기, 김탁환 장편소설)

저자: 김탁환
독후감: 2건

책소개 김탁환의 백탑파 연작은 우리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기 중 하나인 18세기 말 정조 치세를 배경으로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 등 젊은 실학자들의 이야기를 추리 소설의 형식에 녹여 낸 '백탑파' 연작의 첫 작품 『방각본 살인사건』하 권(개정판). 조선의 르네상스였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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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각본 살인 사건

인문학자의 추리적 공간에서 한국 추리소설의 새로운 전형을 볼 수 있다. 그저 단순하게 <장미의 이름>과 유사한 플롯을 유지하는 작품으로 규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999년 허균, 최후의 19일에서 작가의 독특한 소설 세계와 이야기 능력을 감지 하였는 데, 이번에 인문학자로써 추리 소설에 대한 만만치 않은 노력을 보여 주었다. 인문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인정할 수 있는 상상력, 영감, 그리고 감성적 요인들이 충분한 인용과 광범한 조사로 충분히 녹아 들어있고, 이는 추리소설의 기본적인 요소를 충족 시키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보수세력과 386세대간의 갈등을 우려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며 이와 유사한 당시의 사회상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0.12.14| 1 페이지| 1,000원| 조회(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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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방각본 살인사건에 대한 역사적 고찰 (백탑파와 386세대 정치인)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이 책의 집필의도가 주요등장인물인 백탑파의 모습을 살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백탑파’와 ‘참여정부 386세대 정치인’을 대비함으로써 현재 정치 일선에 나선 386세대에게 타산지석이 될 만한 문장을 쓰는 것이 그 목적이라 밝혔다. 작가는 백탑 아래 모여 북학을 갈망한 서생들의 꿈과 야망을 충실히 재현할뿐더러 백탑파에게 부족했던 정치적 감각과 연륜을 드러내서 386세대 정치인들에게 조금이라도 교훈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때, 우리는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백탑파와 386세대 정치인의 비유가 과연 적합한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해보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15.04.09| 1 페이지| 1,000원| 조회(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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