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사: 스승과 제자》는 우리 역사 속에서 스승과 제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키우고 배우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무오사화, 기사환국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승과 제자가 우리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5월 15일은 제38회 스승의 날이다. 동시에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굳이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의 탄신일로 정한 것은 깊은 뜻이 있어서다.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우매한 백성들을 깨우치게 한 민족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승이란 우매한 사람을 가르쳐서 바르게 인도하는 사람이란 뜻을 품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선생님들이다. 그런데 요즘 스승이 사라졌다고 난리다. 스승은커녕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내리는 낯 뜨거운 이야기들, 차라리 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할 뉴스들이 온통 매스컴을 장식한다. 얼마 전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며 선생님이란 호칭을 아예 ‘님’이나 ‘쌤’으로 고친다고 해서 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가뜩이나 교권이 땅에 떨어져 선생님들의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마당에, 서울시교육청의 이 같은 호칭변경 시도는 교육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마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흔히 인류의 발전사를 논할 때 스승과 제자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공자와 안회의 만남이 그렇고, 예수와 열두 제자의 만남이 그렇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