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을 기부하면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가난한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한 물질적, 정신적 도움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빈곤의 덫 걷어차기』. 개발경제학 및 행동경제학 분야의 권위자인 딘 칼런 예일대 교수와 빈곤퇴치운동가인 제이콥 아펠은 세계적인 부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빈곤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우리는 미덕이라고 배워왔다. 연말에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구세군 냄비에 성금을 내는 사람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동사무소에 쌀이나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을 통해 빈곤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려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딘 칼런과 제이콥 아펠이 쓴 ‘빈곤의 덫 걷어차기’에서는 ‘기부가 빈곤을 없앨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나도 매달 유니세프에 정기 후원을 하고 있지만, 내가 기부하는 돈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잘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한다. 선진국이 지난 50년간 2조 3000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빈곤국은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