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만지한국희곡선집>은 개화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희곡 연구와 창작을 돕고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합니다. 이 책은 1967년 충청남도 청양 구봉금광에서 김창선이라는 광부가 매몰되어 20여 일 동안 사투 끝에 극적으로 구조된 실화를 극화한...
줄거리
갱구가 무너져 광부들이 매몰된 탄광 현장에서 광부 김창호가 많은 취재와 국민의 뜨거운 열기 속에 16일만에 구출된다. 이로 인해 유명 인사가 된 김창호는 매니저 미스터 양을 만나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자신이 유명해졌다는 사실에 취해 가족까지 등지고 유흥에 빠져 돈을 탕진하던 김창호는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한다. 다시 탄광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 김창호는 아내가 사산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이때 광업소에서 또다시 사고가 난다.
현재 우리는 매스미디어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아마 매스미디어가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매스미디어란 매체 수단이란 뜻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대량의 정보전달을 매개하는 기계적, 기술적, 조직적 수단이다. 본래 매스미디어는 인간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수단이었으나, 매스미디어가 발전한 현대사회는 매스미디어에 의해 사회가 지배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문제들을 작품들을 윤대성 작가님의 작품 세계에 잘 깃들여져 있다. 그럼 윤대성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알아보자.
TV드라마 「수사반장」의 작가로 더 유명한 윤대성(尹大星)은 1939년 만주 목단강 주변에서 윤석주(尹錫珠)의 장남으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