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눈과 관련하여 비록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흥미로울 수 있는, 또는 낯설거나 잘 밝혀지지 않아서 신비로울 수도 있는 몇 가지 현상이나 사실들이 그 주제이다. 그리고 그 주제들을 조금은 새로운 관점에서, 조금은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 탐색해보려는 눈에 관한 흥미로운 탐험이다.
노안이 생겼다. 근시는 노안이 안 오는 줄 알았다. 근시는 가까운 게 잘 보이는 것이고 노안은 가까운 게 잘 안 보인다. 둘다가 왔으니 곤란한 지경이다. 세상 살면서 돈 버는 지식만 쌓으려 했다. 주식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계좌의 마이너스 폭은 커졌다. 꼭 알아야할 내 몸에 대한 건 관심이 없었다. 나이를 먹으니 관심이 생긴 모양이다. 남자의 관심은 여자, 돈, 건강으로 변화되어 간다더니 틀림없이 맞는 말이 되었다.
눈에 대해 재미있는 걸 많이 알게 되었다. 사실과 가설이 뒤섞여 있어 이해가 더 잘 된 느낌이다. 물론 이 책 내용 전반을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다. 저자는 서문에 이 책의 목표가 첫째 관심유도, 둘째 가설 제공이라고 밝혔다. 이해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세 줄 정리도 정리했다. 요약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다.
책의 저자는 의공학을 했다. 헬스케어 분야에 ICT가 진입하여 대변혁기를 만들고 있다. CT나 MRI 사진에 딥 러닝을 도입해 진단에 사용하고, IBM은 왓슨이란 브랜드로 암 인공지능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