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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백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저자: 장강명
독후감: 9건

책소개 표백되어 가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자화상!제16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장편소설 『표백』. 젊은 세대들이 자살하는 세태를 다루면서, 우리 시대 청춘들의 잔인한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모든 틀이 이미 다 짜여 있는 세상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된 오늘날의 젊은 세대를 '표백 세대'라...

10개

[서평] 표백(장강명 지음)

기성세대에 억눌려 기존 체제에 순응하고 본인만의 개성과 색깔을 잃어버리고 있는 청년세대를 표백세대라 한다. 그리고 이런 표백세대들이 사회에 저항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살선언문’을 통해 스스로를 보여주고 자살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한 여성이 있다. 세연이라는 인물은 그녀의 주변 인물 중 한 명이자, 유일하게 자살을 강요받지 않은 사람인 ‘적그리스도’에 의해 서술되었다. 그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지만 어중간한 학교 순위로 인해서 이상과 가치관은 높지만 현실 환경이 뒷받쳐 주지 않는다고 회의적인 자세를 가지고 살아간다.

독후감/창작| 2025.01.08| 2 페이지| 1,500원| 조회(7)

독후감 , 서평 , 표백 , 장강명
장강명 표백 독후감

예전부터 유명한 작가여서 한 번 소설을 봐야지 했는데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길래 읽게 되었다. 소재가 소재라 그런가 약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였나 대학생이 나오는 그 작품이 떠올랐다. 그런데 그 소설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우울하고 한국 사회의 암울함을 잘 묘사한 거 같다. 학교 이름, 회사 이름이 실존하는 게 나온 건 좀 아쉽다. 차라리 세연을 중심으로 계속 사건이 작게 연쇄적으로 발생하다가 나중에 한 꺼번에 죽자고 하거나 그런 우울한 결말이면 더 나을 거 같기도 했는데 세연이 죽고 무슨 잠금이 되어 있는 컴퓨터 파일을 보낸 건 억지스럽다.

독후감/창작| 2024.06.03| 1 페이지| 1,000원| 조회(586)

독후감 , 감상문 , 서평 , 독서 , 소설 , 리뷰 , 표백 , 장강명
장강명 작가의 한국 소설 '표백' 독후감

장강명 소설의 표백은 꽤나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주제와 전개 방식을 선보여 한 번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만드는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었다. 내용을 쉽게 말해본다면 주인공의 주변 친구들이 한국에서 집단 자살을 일으키는 단체로 활동하고 이를 주인공이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1인칭 시점 서술과 극단적인 자살 단체를 이끄는 세연의 시점에서 번갈아가며 내용이 전개된다.

독후감/창작| 2023.11.06| 2 페이지| 1,000원| 조회(59)

독후감 , 감상문 , 독서감상문 , 한국소설 , 표백 , 장강명
[독후감/교양]'표백'을 읽고

‘표백’이라는 책의 제목의 독특하다. 책에서는 우리를 표백세대에 살고 있다고 표현한다. 이 세대에게는 실질적으로 어떤 사상도 완전히 새롭지 않으며, 사회가 부모나 교사를 통해 전달하는 지배 사상에 의문을 갖거나 다른 생각에 빠지는 것은 낭비일 뿐이다. 그런 시도는 기껏 잘돼봤자 기존 지배 사상이 얼마나 심오하고 빈틈없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효과만 낳는다. 작가는 우리나라의 사회 구조에 대해 비판하고 있으며, ‘세연’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사회를 거부하며, 사회의 거부로 선택한 ‘자살’의 파급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이 나에게 좀 더 특별했던 이유는 현재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20대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책의 중심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세연은 세상이 볼 때에 성공한 사람이다. 취업을 잘 하고, 돈을 많이 벌 가능성이 높으며, 좋은 학교에 입학하는 등. 부러움을 살만한 인물이다. 하지만 세연이 갑자기 자살을 하고, 그 후에도 세연과 관련된 이들이 하나 둘 자살을 하며 세연이 세상을 향해 말하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2.10.27| 3 페이지| 1,000원| 조회(60)

독후감 , 경쟁 , 자살 , 행복 , 소설 , 사회구조 , 글쓰기 , 비판 , 표백 , 장강명
표백 - 장강명 감상문 _국문전공과제(A+)

소설 중간 중간 나오는 짧은 잡기의 주제에 대해 내가 명확하게 반박해내면, 그럴 때마다 한편으론 핵심을 간파해내지 못했다는 찝찝함도 들고 뭔가 어떤 토론에서 상대측이 기다리던 대답을 내가 불쑥 꺼내버려 꼼짝 못할 함정에 빠진 느낌도 들었다. 작가에게 한방 먹은 기분이었다. 세연과 잡기를 작품의 주제와 일치시키며 어느새 독자가 ‘자살선언’을 열렬히 반박하도록 만든, 이미 계산된 덫에 내가 걸린 것 같았다. 그리고는 작품이 너도 어쩔 수 없는, ‘나’나 ‘휘영’과 다를 바 없는 비겁자라며 조소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자살선언’의 주장이 결코 작품의 주제의식은 아닐 것이다. 아마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왜 이런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우리 세대가 처한 사회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역설한 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고발에 대해 ‘지금 세대’인 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자살선언’과 ‘표백사회’를 사이에 두고 난 어떤 답을 놓아야 할까.

독후감/창작| 2022.08.12| 2 페이지| 1,000원| 조회(84)

한국문학 , 독후감 , 감상문 , 소설 , 현대문학 , 과제 , 장강명
[A+ 독후감, 인생역작] 표백을 읽고(장강명 지음, 부제 이 프린터는 컬러 인쇄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른이 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어린 아이. 그러다가 어느 순간 어른이 되기는 쉬울 것 같았고, 어른인데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어른들이 한심해 보인다. 어른이 된 나의 모습은 그들의 어른과는 다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바라던 20대는, 남들이 가장 빛나던 때라고 회상하는 20대의 청춘은 힘겹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며. 치열하게 스펙을 쌓는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그냥 평범하게 살기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되고 그 엄청난 노력마저도 평범하게 되어버린 세상. 거기에다 미칠 듯이 경쟁해야 되는 시스템을 만든 사회에서 창의력을 요구하면서, 도전 정신을 요구하면서 시스템을 깨보라면서 말한다. 도전 정신과 창의력마저도 수치화해서 스펙이 되어버린 사회. 평범해지기 위해서 비범함까지 요구 받게 된 사회. 내가 아니라 나의 스펙만이 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20대의 청춘들은 자기를 잃어버리고 새하얗게 표백되어 버린다. 미칠 듯이 노력했던 수많은 청춘들, 그들의 꿈은 공무원이다.

독후감/창작| 2021.12.01| 3 페이지| 1,500원| 조회(88)

독후감 , 경쟁 , 자살 , 행복 , 시스템 , 소설 , 표백 , 장강명 , 표백화
표백

자살이란 어떤 심정으로 하는 것일까. 위대함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질문은 살면서 한 번쯤 던져봤던 것 같다. 운명의 여신의 주사위란 너무나도 변덕스러운 것이라서 인간의 삶을 지옥 같은 방향으로 돌릴 때도 있는 것 같다. 나도 짧게나마 살고 있지만 주변에서 주사위가 참으로 짓궂은 방향으로 돌아갈 때도 있다는 걸 느끼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정말 그들이 겉에 드러난 이유만으로 자살하는 것일까? 뭔가 말 하지 않았던 큰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 이 소설은 ‘자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위대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 캐릭터인 ‘세연’과 그에 끌려다니는 인물들인 재벌 3세, 소크라테스라 불리는 휘영, 말 없는 후배, 세연에게 완전히 사로잡힌 추 그리고.. <중 략>

독후감/창작| 2020.10.26| 4 페이지| 1,500원| 조회(78)

독후감 , 한국소설 , 표백
표백의 대한 고찰과 각색

팽창해가는 자본주의 속에서 취업난의 허덕이는 청년들을 자살로 내모는 것, 청년들이 자살하는 것 무엇이 더 비인간적인가? 017년 8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청년실업률은 9.4%이고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장강명 표백에서는 청년들의 이러한 실태를 보여주기 위해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복학생을 주인공으로 현재사회를 대학생의 시점에서 표현하였다. 우리 조가 이 책을 주제로 선택하게 된 계기 역시 대학생들인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들과 크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만약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는 보존되지 않는다.”라고 말을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배웠던 열역학 제 1법칙(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따라서 이 말은 틀린 말이라고 할 것이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이미 완성되었으며 모든 것을 이미 규정되어 있다. 이렇듯 완성된 사회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소설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소설 속 인물인 세연은 이 문제의 대한 해결책을 자살이라고 제시한다. 하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정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때문에 자살을 하였는지에 대해 연구해보고 또한 실제로 일어난 자살사건들과 소설 속 자살사건을 비교하여 작품분석을 통해 자살이라는 주제에 대해 새롭게 다뤄보고자 한다. 줄거리 이 책의 화자인 ‘나’는 7급 공무원의 아들이며 별명은 적그리스도이다. 그는 인서울 대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공부나 삶에 대한 열정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항상 남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고를 하는 부류였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에 취직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불러 모아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는 자리에서 대놓고 비아냥 거릴 수 있었다. 그 때 그의 발언에 동조하여 그의 자취방에 찾아왔던 사람이 차례로 휘영, 병권, 세연이다. 이 중 ‘세연’이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인데, 그녀는 학생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될 정도의 우수한 성적과 뛰어난 머리, 그리고 예쁜 외모를 가졌다. 그래서 그녀 주위에는 이런저런 그녀의 뛰어난 능력을 간증하는 소문들이 떠나지 않았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19.06.03| 6 페이지| 3,000원| 조회(129)

한국문학 , 독후감 , 고찰 , 각색 , 표백
[A+ 과제] 강원대학교 글쓰기와 말하기 독후감 과제-표백을 읽고

너는 그냥 5등급 판정 받은 고기와 마찬가지야! 사료로도 못 써! 바로 폐기 처분이야!’ 이 말은 내가 재수학원을 다닐 때 학원 원장 선생님이 나한테 하셨던 말씀이다. 그 때 당시 내 머리 속을 총알처럼 날카롭게 들어와 나를 흔들던 말이다. 초등학교 때는 청심국제중학교를 준비했고, 중학교 때는 특목고를 준비하며 항상 소위 엘리트라고 불리었던 나는 입시를 모두 실패하고 일반고에 가서 결국 대입까지 실패했다. 특히 수학 5등급을 받아 뒤도 돌아볼 것 없이 재수를 결정했다. 재수학원을 처음 들어가서 5등급짜리 고기라는 말을 들으니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 처음으로 현실을 직시했고 다시 제대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때부터는 정말로 표백 상태가 되어 공부하는 것이 싫지 않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이 책의 작품 속 세연이가 말했던 ‘시시한 자본주의’를 신봉하며 의대와 수의대에 지원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표백이라는 상태는 끝이 없는 새하얀 종이에 새하얀 펜으로 설계도를 그린 그림과 같다. 또한 새하얀 종이는 빛과 같아서 이미 모든 색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로 어떠한 색이 추가되어도 항상 새하얀 색이다. 이 말은 구체적으로 말해서 이미 모든 것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변화는 필요가 없고, 만약에 필요가 있어서 새로운 빛을 더한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흰색으로 변한다. 나는 재수 때 설계도의 한 부분인 자본주의를 공부의 원동력을 충전하는 건전지로 활용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가 입시를 실패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이유는 남들보다 생각이 많아서라고 생각한다. 내가 남들보다 훨씬 현명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이 옳은 삶인지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하고 당연히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엘리트 코스를 탈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부모님의 지원이었다. 사실 생각할 여유가 있었던 것도 다 집안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독후감/창작| 2019.04.08| 5 페이지| 1,000원| 조회(133)

독후감 , 레포트 , 교양 , 과제 , 강원대학교 , 표백 , 글쓰기와 말하기 , 장강명 , 곽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