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분들의 사례를 100퍼센트 그대로 전하는 ‘이야기로 읽는 질병 가이드’이다. 여섯 번째 책인 『호스피스로 삶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에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괴로움과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힘, 살아온 삶을 성찰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질병을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은 개인의 삶과 가족의 생활, 사회활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에서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질병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녹취∙ 전사하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호스피스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도 어느덧 50년이 되었고, 2015년 7월부터는 말기 암 환자에 한 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용어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호스피스란 무엇일까?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는 대부분 ‘완치’를 목표로 끝까지 치료하지만 궁극적으로 완치가 되지 않는 환자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말기 암 환자들이다. 마지막을 향해 가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고통이 따른다. 이런 분들이 돌아가실 때 까지 최대한 고통을 덜 겪도록 해드리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봐드리는 것이 호스피스∙완화의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