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4월 29일. 이 날은 저자인 이만재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교회를 나간 날이다. 그는 착하지만 용암처럼 힘이 넘쳐 흐르는 가수 윤형주의 끈질긴 설교 끝에 교회를 나오게 된다. 평소 이만재씨가 누구보다 착한 윤형주를 보며 ‘나도 하나님을 믿으면 저처럼 착해질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시작한 믿음생활. 매일 매일의 신앙일기를 쓰며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기도 하고, 또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살아가기를 노력한다.
이만재 선생님이 신앙을 갖게 된지 한 달 쯤 되었을까. 그는 자신이 전도를 당했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를 전도하며 하나님을 알리려 노력한다. 믿음의 사람으로써 그동안 50년동안의 세상버릇을 고치려 노력도 하고 술도 자제하며 담배도 끊으려 무한히 노력을 한다. 또한 어떠한 일이 생겼을 때엔 하나님의 뜻이겠거니 맡기기도 하고 매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잊지 않으려 무단히 노력하는 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