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모의 ○○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그 이유는?
29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한 사회 계층에 따른 부모의 양육 관행의 차이를 분석하다
부모의 학력과... 지위가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
‘소득’, ‘사회적 지위’, ‘교육 수준’이 높은 부모의 자녀가 학습 의지와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것은 통계를 통해...
제시된 여러 서적 중 “신명호, 왜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나?”를 선택한 이유는 학생신분으로서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로 여겨졌고 또 당연한 제목을 보고 내게 어떤 이유들을 내세울지에 대한 호기심 같은 것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책을 펴자마자 책머리에 보면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앞서 나를 당황케 하였다. 그 내용은 바로 과거에는 빈곤층에서 입신양명의 자세로 신분개혁이 가능하였다고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런 자세로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요즘에 보면 국가나 단체에서는 매번 교육의 평등을 주장하면서 실상 펼치는 정책은 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정책도 무언가 바꾸기에만 급급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조차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앞으로도, 세상이 끝날 때까지도 그럴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나라에서의 교육의 편차는 후에 학벌주의인 사회에서 소득의 차이로 이어질 것이며 그것들은 빈곤의 맥을 끊지 못하는데 오히려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개개인에게 부여되는 기회도 불평등해져 결과적으로는 소득의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는 것이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