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100만부 돌파! 세계 지성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마침내 출간!
강력한 사실을 바탕으로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담은 혁명적 저작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 세계를 이해하기...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를 읽으면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숫자와 그래프 중심의 정보가 조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곱씹으면, 우리 삶에 깔린 고정관념을 거둬내는 실마리가 발견된다고 느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얼마나 제한적이고 이분법적이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기존에 알고 있던 통계 자료와는 다른 흐름을 제시하는 부분이 놀라웠다. 사람들의 평균 수명, 소득 수준, 교육 지표 등에서 실제 수치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었다고 말해주는 장면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열악한 환경에 머무르는 이들이 훨씬 많다고 여겼으나, 최근 수십 년간 여러 국가가 발전을 이루어냈다는 점에 깜짝 놀랐다.
단계별로 구분되는 소득 수준 분류도 흥미롭다. 보통 ‘선진국 vs 후진국’ 식으로 세상을 구분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때문에 아프리카 전체가 매우 빈곤하거나, 혹은 아시아가 전반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고 짐작하곤 했다. 하지만 그런 분류가 적절치 않다는 사실이 저자의 예시를 통해 드러난다. 대륙 전체를 하나로 묶어 단정하기에는 각국이 처한 상황이 너무나 제각각이다. 인구 구성, 문화, 자원, 정치 체제, 경제 발전 속도 등 무수히 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두 가지 수치만으로 거대한 대륙을 평면처럼 바라보는 관점은 쉽게 편견을 낳기 쉽다.
한스 로슬링은 자료 해석을 아주 중요하게 다뤘다. 그래프를 다룰 때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공포나 편협함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가령 몇몇 그래프에서 어떤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여전히 높게 나온다 해도, 해당 지역의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상대적으로 수치가 부풀려졌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극심한 전염병이 만연했던 구역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발전된 의료 기술 덕분에 회복하는 사례도 계속 생긴다고 강조한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떤 맥락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나는 저자가 우리는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서 매우 공감을 했다. 오히려 자신이 매우 정석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마음의 문제를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점도 이해가 된다. 멘탈이 나갔는데도 몸은 멀쩡하다고 자기 멘탈을 믿고 계속 버티는 경우도 있다.
이드, 자아, 초자아라는 개념은 프로이트가 고안을 해낸 듯 했다. 재미있는 것은 자아가 중간에서 중재를 해낸다고 해석을 한 것이다. 즉 욕망과 절제의 추를 자아가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나는 저자가 사람이 공격적인 부분이 있다고 한 게 본능적인 것이라고 한 게 마음에 든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을 배척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유머가 공격의 표현이라고 한 점은 웃기다. 뼈 있는 유머도 있기야 한데 아무튼 재미가 있는 해석이었다. 재미있는 해석 중의 하나가 바로 결벽증인 사람일수록 어지럽히고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한 것이다.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한스 로슬링이 쓴 책으로,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 대해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사실에 기반한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세상을 더 어둡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지를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며, 실제로는 생각보다 세상이 훨씬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로슬링은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장합니다.
주요 내용 요약
세상을 바라보는 10가지 본능: 로슬링은 사람들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10가지 본능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이분법적 사고, 공포 본능, 일반화의 오류, 과장된 비관주의 등이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이러한 본능들이 우리의 사고를 왜곡시키며,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방해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편견이라는 것에 얼마나 자유롭다 자신할 수 있는가. 고등교육을 받았고, 행정부와 관련한 일을 하고 있으며, 각종 자료와 통계치, 그리고 각국의 뉴스를 매일, 매 순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매우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서 편견이라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스스로 그것에 대해 자각해 본 적이 있을까. 아마도 대개는 미디어거나 그 미디어를 접한 사람들의 이야기이거나 혹은 오랜 고정관념을 가진 어른들의 관점이 그대로 투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 인식 혹은 관점이라는 것이 삶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세상을 좀 다르게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인터넷에 퍼져 있는 것들, 가십, 뉴스, TV에서 내보내는 뉴스, 이런 것들이 평소에 우리가 생각지 못한 공포 심리, 자극적인 것들을 얼마나 많이 내보내는지 깨닫게 되었다. 특히 가난에 대해서 지독하게 언론이 자극적으로 편향적 뉴스를 내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자는 가난한 것, 질병 그런 것에 대해서 통계 조사를 했는데 사람들의 답변이 되게 편향적이나 사실 답은 중간 정도로 정해져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극과 극을 판단하는 경향이 매우 컸다는 것이다.
사실 체크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의 허점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례를 통해서 팩트에서 어긋난 지식, 통념을 이야기하는데 그 중 인상적인 것은 의료에 관해서 사망자를 줄이려면 지역 의료를 강화시키는 것보다 오히려 환자를 빨리 응급히 병원으로 이송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팩트풀니스>는 내게 있어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놀라운 책이었다. 이 책은 한스 로슬링과 그의 아들 올라 로슬링 그리고 며느리 안나 로슬링 뢴룬드가 공동으로 집필한 작품으로 세계에 대한 우리의 편견과 오해를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뉴스와 정보가 실제보다 훨씬 부정적인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형성된 왜곡된 세계관을 교정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는지 또 왜곡 경향, 패턴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간극 본능을 부추기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사람들은 극과 극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매우 짙다고 한다. 이건 꽤 오래 전부터 많이 고착화된 왜곡 경향이라고 생각을 한다.
저자가 말했듯이 중간도 있는데 사람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한다고 본다. 또한 통계도 함정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당연히 언론, 미디어가 지나치게 극상위, 극하위 측면을 자극적으로 보도한다고 깠다. 깔만 하니까 깠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사람들은 이런 것에 관심 가지기 쉽다.
이 책은 사람은 세계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정보와 진실을 왜곡해서 바라본다고 주장한다. 인간에게는 10가지 본능이 있어 정확한 정보를 얻거나 인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책의 처음 10장은 저자가 제시하는, 세상을 오해하여 보게 만드는 10가지 본능이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 11장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팩트풀니스, 우리말로 ‘사실충실성’이라는 개념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1. 작가는 왜 이책을 썼을까? : 저술 목적
이 책의 작가는 우리 대부분 인류가 세상을 잘못된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세상을 실제보다 무섭고, 더 폭력 적이며 더 가망 없는 곳으로 한마디로 더 극적인 곳으로 여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극적인 세계관으로 인해 우리는 세상을 오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소개할 세상을 판단하는 10가지 잣대를 배우고, 세상 사람들의 인식과 실제 세계 사이의 간극(間隙)을 메우고 세상에 대 한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큰지 알려주기 위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