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무살 젊은이들, 인문학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다!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들이 이제 막 인문학에 발을 들여 놓는 스무살 청년들을 위해 직접 쓴 인문학 입문서『스무살, 인문학을 만나다』. 인문학을 둘러싼 사회의 담론들을 보면서 인문학의 성격 및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해 온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의...
‘인문학’이라는 것은 광범위하면서도 실용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분야이다. 언어, 예술, 역사, 철학과 같은 것을 통틀어 인문학이라고 하는데, 현대인들이 그렇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젊은 사람들에게 인문학에 대한 지식을 가지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기업에서 ‘실용적이고 일 잘하는 인재’가 아닌 자신의 주장을 정확하게 내세울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원하는 시대가 왔고, 그에 따라 인문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이다.
이 책이 가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저 언어학, 철학, 역사, 문학 등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각 분야들을 깊게 연구했던 24명의 교수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차례차례 살펴보면서 종합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인문학 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