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준비!언젠가 자신의 삶을 꽃피울 나를 위해 새로운 시작 전에 거쳐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나는 아직 준비중입니다』. 안정된 직장을 가졌던 이의 퇴사와 새 일의 시작을 준비했던 사람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길고 긴 준비 끝에 회사원으로서 졸업을 하자마자 회사 간판...
회사. 그 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참고 가는 곳. 저자는 회사를 그렇게 정의한 듯 말했다. 그리고 그런 회사를 가야 한다면 회사에 있는 동안 개인의 역량 극대화하기, 최고의 역량으로 회사에 열심히 공헌하기, 언젠가 헤어질 때 서로 미워하지 않고 떠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쌓일수록 성장하고 발전하는 게 아니라 소진되고 정체되는 느낌이라면 떠날 때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퇴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도, 잊을 만하면 한번 맞는 히로뽕 성과급도, 밖은 겨울이고 정글이고 지옥이라는 주변의 만류도, 나가서 뭐 먹고 살지에 대한 두려움도 아니다. 저자가 아직 퇴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 졸업작품을 완성하지 못해서다. 상사가 미워서, 관계가 힘들어서, 월급이 적어서, 비전이 없어서, 집이 멀어서, 재미없어서, 잘 못해서, 그냥 다니기 싫어서 이건 모두 퇴사 이유일 수 없다. 멋진 졸업작품이 완성된 그 때 그거 만들면 바로 나간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