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 소설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는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사이의 우정, 인공지능 로봇의 자유의지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이 과연 인간에게 득이 될 것인가, 해가 될 것인가?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친구인가, 적인가? 만약 친구라면 로봇과...
로봇 시범 중학교인 ‘뱅가드 중학교’가 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학교 생활을 한다. 이 소설 속에 등장인물인 ‘맥스’는 인간이다. 어느 날 ‘맥스’ 앞에 ‘퍼지’라는 로봇이 나타난다. ‘퍼지’와 ‘맥스’는 한 날 복도에서 마주치게 된다. 퍼지는 코드오류로 맥스 앞에서 넘어지고 만다. 로봇을 연구하는 연구팀은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맥스를 눈여겨보게 된다. 그 후 맥스를 찾아가 퍼지를 부탁한다. 그때부터 맥스와 퍼지는 친해지게 된다. 퍼지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로봇 통합 프로그램(RIP)의 핵심이었다. 퍼지는 ‘퍼지 논리’를 사용하도록 고안되었다. 즉 어떤 문제가 주어진다면 그 문제를 단순히 계산하거나 분석하도록 고안된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퍼지는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시키는 일만 처리하는 로봇들과는 달리 어떤 문제가 더 중요한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하면 화성에 보내지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을 시험 삼아 뱅가드 중학교에 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