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를 통해서는 ‘매일의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활을 정성껏 돌보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인생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매일 아침 느낄 수 있는 작은...
이 책에는 매일의 일상 속에서 경험한 것과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그 경험과 만남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담겨있다. 즐거운 일 속에 있는 메시지도, 슬픈 일 속에 있는 메시지도 모두 나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스푼의 벌꿀 이야기가 흥미롭다.
꿀벌이 한 스푼의 벌꿀을 모으는 데에는 평생이 걸린다. 벌은 우리를 위해 꿀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벌에게서 꿀을 나눠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맛있다며 별 생각없이 먹는 한스푼의 벌꿀은 꿀벌 한마리의 생명 그 자체였던 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큰 수저로 푹 떠먹은 벌꿀이 꿀벌 한마리의 평생의 양이라고 하니 그냥 먹는것과 알고 먹는것은 큰 차이가 있을듯 싶다.
벌꿀에 대한, 꿀벌에 대한,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뀌는 순간이다.
괴로움 속에도 깨달음이있다. 다른일로 덮어버리거나 모르는 척하지 말고 그 일을 마주해보는 것도 좋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