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방송작가들의 솔직담백한 생활 보고서!
『방송작가가 말하는 방송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PD들의 호출을 가장 많이 찾는 17명의 일류 방송작가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흥미진진한 방송작가의 세계'가 수록되어 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
1. 융합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과학에 대한 강연에서 과거 작품에 주석을 쌓아 올려가는 영문학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도그마에 빠져 있다는 게 첫번째 이유, 앞을 보지 않고 뒤만 본다는게 두번째 이유였으리라.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은 위대한 프로그래머이고 스티브 잡스는 그저 그런 프로젝트 매니저라 했다. 구글의 인재상은 스마트 크리에이터다. 스마트는 공대의 영역, 크리에이터는 인문학의 영역이다. 새는 날개 하나로 못나는 법이니, 문과적 소양과 이과적 논리는 합을 맞추어 가야 할 테다. 지금 같이 복잡한 때일수록 그런 종합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을 게다. 이 책의 작가는 대부분 문과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