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특히 사회적 상호작용의 과정 속에서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어떠한 방식으로 추구하고 지켜나가는지를 분석하였고, 분석의 틀로는 문화적 차원의 개념인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성향적 전략이라는 심리학적인 차원의 개념으로 심화시켜 활용하였다. 인간의 역사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심화시켜...
책을 처음 펴기 전에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관해 생각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개인주의라고 하면 미국식 사고처럼 자유분방함이 느껴졌고, 집단주의라고 하면 사회주의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렇게 양분하는 생각은 우리의 잘못된 오해와 편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개인주의 집단주의에 관해서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분야 에서 논의 되어 왔을 만큼 어떠한 개념을 확실하게 단정 지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자신이 전공하였던 의학, 역사, 인문에 걸쳐서 분석하고 있다. 저자의 이력상 특이점인 의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학적인 접근과 더불어서 생물학적 접근으로도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를 살펴 볼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것이 다른 인문학 서적과 다르다고 느껴지는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