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산골마을에서 선천적 장애자로 태어나 시인이 된 소녀, '최명자'가 들려주는 희망의 노래를 담은 시집. 저자는 비록 고칠 수 없는 장애를 안고 있는 장애인이지만, 스스로 '고독하지 않다'고 단언하고 있다. 장애인이 고독하지 않은 것은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밝은 영혼'이 있기 때문이다. 장애가 죄를 지어서...
책을 읽으려고 책표지를 보았다.
나는 너에게 희망이 되네,,, 과연 시인인 최명자씨는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아니 무슨 희망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밑에 보면 “더이상 슬픔을 슬픔이라 하지 않겠다” 라는 글귀가 있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뇌성마비 시인이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귀 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몸이 불편하더라도 일반사람들 보다 조금 불편한 삶을 살아가더라도 그 속에 희망 있기에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는 뜻일까?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과연 내 생각이 맞는 건지 생각하면서 찬장 한 장 읽게 되었다.
제4부로 나누어진 시 ‘천국으로 가는 길’,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이 슬퍼지면’, ‘도시별’ 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했다. 그냥 단지 장애인들에게만 희망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책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