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버드 협상 수업』은 책을 펼치는 순간 인생이 바로 끊임없는 협상의 연속임을 깨달을 것이다. 거대한 협상 테이블 같은 세상에서 더 많이 얻어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4가지 법칙을 설명해준다. 협상 주체인 ‘나’와 ‘상대’를 이해하는 법, 각각 협상을 지배하는 언어의 중요성과...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교양 수업 때문이었다. 이번 학기에 교양 수업을 들어야 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협상의 기술을 듣게 되었다.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한 교양 수업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협상에 대해 배우고 교수님께서 추천하는 책을 읽고 보니 잘 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는 어떻게 보면 사람들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면서도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잡아주는 내용도 있다. 물론 대부분 몰랐던 협상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장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나가며 써 내려가겠다.
첫 장의 내용은 자신은 어떤 유형의 협상가인가의 내용이다. 이 내용들 중에 나는 ‘협상의 본질은 서로 다른 이익을 얻음으로써 자신의 수요를 만족시키는데 있다.’ 라는 말이 가장 와 닿았다. 어떻게 보면 협상이란 서로 원하는 이익을 가져가는 것으로 끝이 날 수 있지만, 자신은 상대방보다 좀 더 많은 이익을 얻어가는 것이 더 성공적인 협상이라는 것이다.
OOO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8권 중 한 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과제를 받았을 때 어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까 고민을 했다. 그 중 하버드 협상 수업이 눈에 들어왔다. 수강하는 과목은 경영학입문인데 협상과 경영학과 어떤 연관성이 많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택하였다. 책에 서문에 하버드 MBA와 로스쿨은 왜 협상을 필수 과목으로 정했는가? 라는 문구로 책은 시작된다. 나도 이 때문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필수적인지 궁금했다.
현재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을 필요로 하는 시대에 협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구글에 협상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모든 정치, 경제, 국제, 나아가서 스포츠, 연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세계 곳곳에서는 무수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대학생도 협상에 마주친다. 중고나라에 물건을 올려 물건을 팔 때 가격을 제시하고 연락처를 올려 수요자와 연락을 통해서 가격을 흥정하는 과정에서도 작은협상이 이뤄진다.
협상의 의미는 어떤 목적의 결정에 부합되기 위해 함께 의논하는 것을 말한다. 즉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어떤 합의점에 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인류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불린다. 즉 결코 혼자서는 생존할 수 없고 자의든 타의든 타인과 함께 어우러져 서로 돕고 살아가야만 하는 숙명을 가진 존재라는 말이다. 정치, 사랑, 우정, 사업, 인생과 같은 삶의 모든 것은 끊임없는 협상의 연속이다. 이를 해석하자면 협상의 원리를 깨닫고 협상 능력이 우수한 사람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교 하버드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인 협상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놓은 책이다.
협상은 합의를 하는 과정이고 합의를 맺는다는 것은 결국 상호간의 이익을 얻기 위한 과정이다. 이익은 상호배타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합의점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인내와 시간이 요구되며 다양한 변수와 충돌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