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컬처 코드'의 이해! 세상은 눈에 보이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은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르게 행동하고 판단한다. 그러므로 글로벌 기업에서는 한 지역, 한 나라의 사람들을 일반화시켜 물건을 만들거나 마케팅을 펼...
이 책은 세계 주요문화의 특성을 주제별로 나누어 다루었다. 문화인류학적 관점에서 서술하였으나 딱딱한 주제가 아니다. 돈, 건강, 사랑, 섹스, 젊음, 품질, 술, 음식, 쇼핑 등 일상적이지만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례와 인터뷰를 덧붙였다. 일상적인 주제에는 문화마다 큰 차이가 없지 않느냐 하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문화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공통된 문화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심리를 통해 보편적인 문화코드를 이해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미국인들은 식사가 끝나면 “배부르다”라고 하는 것과 프랑스인들은 “맛있었다.”라고 하는 심리를 통해 음식에 대한 문화코드를 이해하는 것이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미국 문화에 대한 코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영국인이나 독일인의 관점에서 본 미국인의 코드나 미국인의 미국문화에 대한 코드는 다양한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미국문화를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먼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내 먼 미래의 꿈이 사업가이기 때문이다. 자금을 모아 패션계의 마이너감성을 공략하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취향과 욕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므로 그들의 코드를 찾아내고 이해하고 다른 것들과의 차별성을 효율적으로 부각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코드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끼리 뭘 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나와 다른 이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고객의 니즈 뿐만 아니라 원츠까지 잡아야 하는 시장에서는 코드를 파악해야 한다.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는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이며 마케팅 구루이기도 하다. 현재 아키타이프 디스커버리스 월드와이드(Archetype Discoveries Worldwide)의 회장으로서, 세계 유명기업들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50개 기업 이상이 그의 고객이다. 그의 원형 분석 및 소비자 행위 분석에 대한 연구는 정신의학, 문화인류학, 심리학을 아우르고 있으며, 여기에 방대한 실증적 관찰이 결합되어 강력한 통찰력과 현실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치학, 심리학 분야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를 받았다.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사데 대학교, 미국의 미시건 대학교와 뉴욕 주립대학교, 스위스의 제네바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
컬처코드란 작가의 표현에 의하면,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이다. 작가는 방대한 연구와 리서치, 인터뷰를 거쳐 각 나라의 코드를 읽어 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획기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에 새로운 충격을 안겨 주었다.
평소 사회나 인간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터라 이 책을 읽으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코드란 것이 어느 한 분야에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가족이라는 작은 구성단위부터 국가라는 구성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사람들은 질문을 받으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도 그러하다. 학교에서 한 선배가 질문을 했을 때 내가 생각하는 대로 답하지 않고 선배에게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내가 원하는 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때마다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을 해왔지만 뾰족한 해답을 얻지 못했었는데 컬처코드를 읽고 그 답을 찾았다. 이유는 사람들은 질문에 답할 때 감정이나 본능 보다는 지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먼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서관에 책을 읽어보자는 단순한 이유로 방문했고, 책의 저자가 정신분석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어 컬처코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주로 세계인의 집단 무의식, 혹은 문화적 무의식을 바탕으로 마케팅적 접근 방법을 다루고 있다. 때문에 세계의 ‘컬처코드(문화코드)’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마케팅 활동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즉, 컬처코드를 이해한다는 것은 책의 메인 표지의 이미지처럼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라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자동차가 가지는 의미는 주로 자유, 개성, 관능적인 모습인 반면 한국에서 자동차는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 같은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우리는 특정한 문화에서 자라면서 교육, 음식, 음악, 상황 등에 맞는 그 나라만의 문화를 습득하고 배우게 된다.
문화관광을 주제로 ‘컬처코드’를 발표하게 된 13학번 유다희입니다.
‘문화 안에서 옭고 그름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주제는 우리가 타문화를 보았을 때 특정문화에 대한 우열을 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이 제목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미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위해 쓰여진 책이지만 미국문화에 대한 코드가 잘 설명 되어 있어서 미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미국 문화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 식상한 일일지도 모른다.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뉴스나 인터넷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접근성 때문인지 우리는 꽤나 어렸을 때부터 미국의 의식주나 문화 등 많은 것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었다. 나도 그런 케이스였고 그들의 문화에 흥미를 보이다 언어학을 배우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식으로 문화나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에는 내가 아는 것과 많이 다른 미국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