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손보미식 평행우주가 지닌 어떤 다정함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손보미의 첫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2015년 여름부터 2016년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를 통해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인생에서 크게 실패한 젊은 물리학도 종수가 까맣게 잊고 있었던 청첩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
디어 랄프 로렌 책 제목 속 랄프 로렌은 내가 좋아하는 옷 브랜드의 이름이다. 그래서 흥미를 얻었고 더하여 도서관에서 보이던 겉 표지가 신비하고 이쁜 느낌... 나를 뭔가 다른 세상 속으로 여행 시켜줄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책 제목처럼 랄프 로렌 즉 폴로의 창업자이자 디자이너에게 편지를 써가는 게 주된 내용이다. 책 내용을 간략하게 추려보자면 주인공과 고2때 한반이었던 수영이라는 인물의 등장과 함께 랄프 로렌에게 쓰는 편지는 시작된다. 그녀는 늘 잠만 자는 아이였는데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각종 랄프 로렌 제품을 모두 모으는 특이한 취미를? 혹여는 집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