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90년생이 온다』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다양한 통계와 사례, 인터뷰 등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담아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고, 기업의 담당자는...
책을 읽으며 마주한 여러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젊은 세대가 조직 안에서 어떻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지 애써 체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대화를 해 보면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부터 자주 봐 왔던 친구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되짚어 보아도, 예전에 즐겨 하던 취향과 관심사가 달라진 흔적이 분명히 보인다. 그 흐름 속에서 한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세대에 따라 행동 양상이 달라지고, 소비 형태나 의사 결정 방식을 보고 놀라워하는 경우도 생긴다. 시중에 있는 여러 조사 결과나 통계가 뒷받침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직접 겪은 사례가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이 책은 90년대에 태어난 이들이 주목받는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준다. 어쩌면 적잖게 들어본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도, 실제 예시를 통해 세부 맥락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때로는 여유롭게 펼쳐지는 설명에 살짝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한 세대가 가진 가치관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흥미가 이어졌다. 간혹 통계 자료가 빼곡해 시각적으로 숨이 찰 때도 있었으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에피소드가 중간중간 나와서 몰입을 도왔다. 개인적으로는 기업에 근무하는 입장이라 조직 문화와 인사 제도, 팀 내 갈등 같은 사례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앞서 말했듯, 오랜 세월 동안 사회 내부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부딪히며 점차 융합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 90년대생은 이전 세대와 다른 감각을 보여준다고들 한다. 어떤 관점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쌓인 이들에게는 낯선 놀라움일 수도 있다.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들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가치관이나 행동 양상을 단편적인 키워드로만 묶기보다는, 실제로 어떠한 매력과 이유가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친숙함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그 방향이 단지 스펙이나 기술력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주 활용되는 편리함과 민첩함과도 이어진다는 점이 더 명확해진다.
요즘 MZ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뉴스에 실리는 것을 보고 이 책을 보면 또 감회가 다르다. 사실 공정에 대해 MZ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들이 제대로 사회에서 능력을 못 발휘하고 있다고 여기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하는 건 MZ들이 특히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성세대보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90년대생들의 생각과 생활 방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 자신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잘 녹여내어 설명해주고 있다.
이제 더이상 이 세대를 기존의 잣대로만 바라본다면 우리 조직과 사회는 백전백패할 것임이 분명하다. 우리 경제의 고속성장기는 끝났으며, 인구 절벽 현상이 이미 진행 중이다. 사회와 기업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중장년층은 젊은 90년대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요즘 젊은이들은 끈기가 부족하고 노력을 안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히기 쉽다.
이 책은 이제 90년대생들을 고객으로서, 후배 사원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현재 90년대생들이 어떤 세대인지 그리고, 그들이 이미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으며, 첫 시작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놓은 유리 계단’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1997년 외환위기에 빠져 영원할 것만 같았던 경제성장이 더뎌지는 상황을 빗대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난간없는 유리 계단이라 말한다. 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듯이 그때 그 시절은 젊은 나이에 구조조정을 통해 퇴직을 하는 아버지들이 상당수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90년대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현재를 살고있는 90년대생들의 모두가 같진 않지만 공감할 법한 내용들을 주로 나열해놓았다. 일과 생활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기고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책을 지긋이 정독하는 것보다 구글 검색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원하는 정보만을 받는 행동 패턴과 병맛만화를 보며 즐기는 것 그리고, 잘못된 것에 대한 분노 등 이 책에서는 90년대 생인 내가 느끼는 것들을 공감으로 이끌어냈다.
’요즘 젊은 놈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은 4000년 전 바빌로니아 점토판 문자를 비롯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등장한다. 세대 간의 갈등은 과거에서 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가는 기성세대로서 새로운 세대를 정확히 이해하고 세대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90년생들이 놓인 사회적인 맥락을 살펴보고, 이들의 역량을 조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이들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소비자로서 어떠한 특징이 있고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단락으로 구성된다. 90년생의 출현, 그들이 직원이 되었을 때, 소비자가 되었을 때...
이 책은 간단함, 병맛, 솔직함이 특징인 90년생들이 출현하게 된 시대적 환경의 특성은 무엇이고, 꼰대라고 일컬어지는 기성세대들이 90년생들을 잘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90년생의 출현에 대한 사회적 환경과 90년생들의 특징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으며, 직업적 안정성이 최고의 가치가되어 대부분이 공시족이 되어 버린 세태에 대한 분석을 미국, 중국 등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90년생들은 간단하고 재미있으며 정직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고,
중반부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꼰대에 대해서 부정적 입장을 가진 90년생들이 졸업 후 어느 기업이나 국가기관의 직원이 되었을 때, 꼰대 및 기존의 직장문화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에 대해서 분석 및 예측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베이비부머세대인 50~60년대생, X세대인 70년대생, Old 밀레니얼세대인 80년대생 세대들에게 사회의 초년생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Young 밀레니얼세대인 90년대 생에 대한 이해를시키고 세대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왜 90년대생들의 대부분이 9급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을까?’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이전 세대들이 만들어놓은 불안정한 새로운 세상에 놓인 90년대생의 어린이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에 대해 그들의 특징인 ‘간단’, ‘재미’, ‘정직’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고,
중반부는 기업으로 몰려들고 있는 90년대생 인재들의 특징과 ‘주 52시간 근무 시대’의 개막에 따른 새로운 시대..
<중 략>
이 책의 작가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1990년대 출생의 20대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9급 공무원 세대’라고도 할 수 있는 90년대생들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는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작가가 이 책을 저술 하게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
서론:
"90년생이 온다"의 서론은 90년대생 세대가 현대 사회에 어떻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저자는 이 세대를 연구하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동기와 목표를 밝힙니다. 또한, 90년대생 세대가 이 책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생의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를 품고 소개합니다.
본론:
본론은 주요 주제를 다루며 90년대생 세대의 특징, 가치관, 사회적 위치, 그리고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90년대생 세대의 다양한 측면을 살피며 그들이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설명합니다.
본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주제를 다룰 수 있습니다:
세대의 특징: 90년대생 세대의 공통된 특징과 특이한 점을 탐구합니다.
작가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학생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다가 세대 간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당시 신입사원 교육담당이라는 직무에 충실히 하고자 그들의 언어습관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작가는 6년 정도 그들을 관찰하면서 책의 주요 뼈대를 완성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탓에 책 내용도 똑같이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통해 무엇보다 90년생들이 놓인 사회적인 맥락을 살펴보고 이들의 역량을 조직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이들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소비자로서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이를 공략하려는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며, 이 책을 시작으로 기성세대들이 90년생들에 대해 이전 세대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눈으로 이들을 바라봐야 하는지 밝히는 것이 작가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큰 이유다.(중략)
요약
임 홍택 작가의 책은 기성세대를 무조건 비난하고 90년생을 무작정 옹호하지 않는다. 시대흐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90년생들의 가치관, 관점 측면은 기성세대와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 등을 비교분석하여 궁극적으로 서로가 다를 수밖에 없는 원인과 까닭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렇다고 해서 세대별 관계완화 솔루션이 기술돼 있지는 않다. 그저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일종의 존중문화가 정착되는 것이야말로 양측 세대 간의 간극의 차를 메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자 핵심골자라 역설한다.
서평내용
“살아본 적 없는 미래의 세계에서 우리는 모두 시간 속의 이주민인 셈이다. 이제 청년이 스승이 될 수 있다.”p67
이 책의 저자 임 홍택은 마케팅 관련 부문으로 나름 다양한 경험을 해본 일명 브랜드매니저이자 작가로 통칭된다. CJ그룹의 임원직에서부터 현재 신세대 마케팅 방법이란 주제의 강연자로서 일취월장하고 있는 그가 난데없이 90년생에게로의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다름 아닌 90년생들과의 소통 단절에서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