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끌리는 컨셉의 법칙』은 숭실대학교 경영학 교수 김근배가 SERI CEO에서 인기리에 진행한 '끌리는 컨셉의 법칙'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컨셉 개발의 비밀을 17가지 법칙으로 정리한 것이다. 스웨덴 에그솝과 여성용품 화이트의 성공 사례로 본 '언어의 힘', 덴마크 우유의 성공과 최근 제철 식재료로...
저자는 컨셉에는 일관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맞는 말이다. 제품 컨셉 같은 경우에는 시간적, 공간적 일관성이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하나는 여러 시리즈물로 제품이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컨셉이 각인될 수가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제품이 조금씩 바뀌면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차별성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고 했다. 주변 제품을 더 의식한 것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난 이게 뭐가 나쁜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유형성이라는 어설픈 말보다는 차라리 필요성을 강조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별성이 있어도 필요가 없다면 니즈가 떨어진다.
법칙 1 컨셉은 일이관지하게
컨셉은 ‘제품’을 사야하는 이유를 소비자에게 제시하여 구매 동기를 자극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여 컨셉을 자주 바꾸면 브랜드의 일관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제품을 사야하는 이유 역시 정립될 수 없는 것이다. 동시에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법칙 3 오감으로 확인하게 하라
소비자가 오감을 통해 얻은 경험은 하나로 모여 컨셉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감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컨셉은 소비자에게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칸트가 이야기 했던 ‘감각이 없는 개념은 공허하고 개념이 없는 감각은 맹목적이 된다.’ 말처럼 컨셉의 실질적인 내용을 감각으로 느낄 수 있을 때 컨셉의 성공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나아가 법칙 15에서 말한 것처럼 좋은 컨셉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시와 암시가 보완하게 해야 한다. 즉, 지시는 ‘브랜드의 속성이나 편익을 설명’ 해야 하고, ‘암시’는 ‘심상을 불러일으켜 호감을 유도’ 해야 하는 것이다. 지시와 암시가 보완된다면, 소비자의 감성과 이성이 서로 보완되며 호감이 구매로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법칙 7 이로움과 해로움, 둘 다 살펴라
컨셉을 구상할 때에는 ‘고객의 사용 습관’까지 고려해야 한다. 제공하는 사용 혜택 이상으로 사용시 불편한 점이 많으면 컨셉력은 약화된다. 사용시 느끼는 불편함을 ‘사용 비용’이라고 하는데, 컨셉 구상 시 사용 비용이 최소화된 컨셉을 만들어야 한다.
고객은 사용 혜택보다 사용 비용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법칙 9 상징으로 의미를 부여하라
브랜드명을 포함하여 포자 그림과 같은 감각적 상징으로 물리적 제품을 상징하는 것을 브랜딩, 또는 상표 개발이라고 한다. 브랜딩이 만들어낸 브랜드는 물리적 제품을 대신하는 기호이다.
이 책은 숭실대학교 김근배 경영학과 교수가 쓴 책이며 모든 제품의 근본이 되는 ‘컨셉’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과 차례를 보고 컨셉을 통해 제품이 고객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또 어떻게 컨셉을 설정해야 제품의 기능과 조화가 잘 돼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 독후감 내용은 컨셉의 여러 법칙을 몇 개 골라서 썼다.
책에서 컨셉은 ‘제품을 고객이 사야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컨셉은 STP전략 중 P에 해당하는 포지셔닝 역할을 하며 고객이 그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내용에서 제품의 컨셉이 매출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말하기 위해 여러 개 사례를 제시했다. 그 중 첫 번째로 하기스 매직팬티는 ‘배변 연습용’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외국에서 히트를 쳤으며 우리나라에도 그대로 출시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출이 부진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신상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오고 유혹하지만 그중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인기를 끄는 제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겉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고객들은 특정 제품들을 선호하고 충성고객이 된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며 마케팅 전략 회의를 한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각 기업들의 인기 제품들을 분석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이 책 『끌리는 컨셉의 법칙』의 저자인 김근배 숭실대학교 경영학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성공한 마케팅과 실패한 마케팅의 결정적인 차이를 컨셉에서 찾고 있다. 마케팅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좌우하는 이 컨셉의 중요한 영향력과 가치를 실제 기업들의 마케팅 사례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미국인들은 일 년에 평균적으로 2만 통에 가까운 광고 선전물을 우편으로 받으며, 매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는 프로미식축구 경기 방송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중간광고 가격은 1초당 무려 1억이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광고의 홍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업들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광고를 하는 이유는 것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중 략>
지금까지 저자는 세계적으로 히트 상품을 만들어낸 총 열일곱 가지 컨셉의 법칙들을 실제 사례들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마치 강의실에 앉아서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것처럼 조목조목 핵심 사항만을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굳이 마케팅 관련 전공이나 직종에 있는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히트상품은 계속해서 탄생할 것이다. 그런 히트상품들을 만들어낸 배경에는 언제나 멋진 컨셉들이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끌리는 컨셉의 법칙
개인적으로 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내가 원하는 바를 획득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원리를 아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마케팅 전공 학자들도 그 원리나 또는 법칙을 찾기 위해 연구하며 다양한 결과물을 내놓았는데, 이 책도 그런 노력의 산물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근배는 숭실대학교 경영학 교수로 SERI CEO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끌리는 컨셉의 법칙'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의 성공 혹은 실패 사례 속에서 소비자의 욕망을 날카롭게 분석함으로써 성공하는 컨셉 개발의 17가지 법칙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아울러 제품의 컨셉 전략뿐 아니라 제품개발, 브랜딩, 스토리 개발 등의 내용도 포괄하고 있어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