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업무를 위한 힘의 80%를 어디에 쏟는가계획인가, 실행인가?”
‘마시멜로 챌린지’라는 게임을 아는가? 네 명이 한 조가 되어 스파게티면 20가닥, 테이프 1개, 실 1타래, 마시멜로 1개를 사용해 최대한 높은 탑을 만드는 게임이다. 1개의 마시멜로는 반드시 탑의 꼭대기에 얹어야 하며, 제한 시간은...
1.유효성과 효과성
PDCA는 다들 알다시피, 계획을 세우고(plan) 실행(do), 확인(check), 조정(act; adjust가 이해가 쉽지만 통상 act라 한다)하는 프로세스다. 단순한 원칙이지만 실행을 제대로 한다면 소프트뱅크 같은 회사가 될 수 있다. 유효성과 효과성을 구분을 해야 한다. 유효성은 효과가 있다는 뜻, 효과성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다는 뜻이다. do the right thing 가 효과성, do things right 가 효과성이다. 효과성보다 유효성이 백배쯤은 중요한 개념이다. 이 책은 유효(efficient)을 중심에 둔다. 참모의 역할이다.
소프트뱅크의 효과성(effectiveness)은 본업이 없는 것이란다. 전형적인 임기응변식 대응이다. 세상 변화에 발을 맞추어 자신을 언제든 변신시켜가는 앵글이다. 76쪽이다.
<소프트뱅크에는 엄밀하게 말해 본업이라는 것이 없다. 손정의 회장의 전략은 조금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자사가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시장을 탐색 선택하고 그 우위를 확립하기 위한 사람과 물자 돈 정보 등의 경영 자원을 협상을 통해 단 기간에 조달해 단숨에 넘버원을 지향한다. 요컨대 신규사업을 계속 벌이고 그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기업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