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협상을 하면서 ‘제로섬게임’이나 ‘윈윈’의 틀에 매이지 않으면 이기지 않고도 얼마든지 원하는 바를 관철할 수 있고, 관계를 지키면서 가치를 만족시키는 협상을 할 수 있다. 상대의 ‘감정’과 ‘인식’과 ‘행동’ 모두를 바꿈으로써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과 진짜 파트너가 되도록 만드는...
1930년, 프린스턴 대학의 플렉스너 원장은 세계 최고의 싱크 탱크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세계 곳곳의 유명 학자들을 스카우트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그 중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게 연봉 협상을 시작하던 중 원장이 편지를 통해 연봉을 얼마 드리면 되냐고 하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제가 그보다 더 적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3,000 달러를 달라”고 하였다. 이에 플렉스너 원장은 잠시 고민하였지만, 1만 달러를 드리겠다고 회신하였다. 당시 미국 교수들의 평균 연봉인 7,000달러보다도 훨씬 많았다. 협상은 당연히 타결되었고 프린스턴 대학에 부임해 기념비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었으며, 죽을 때 까지 자신의 가치를 알아준 프린스턴 대학을 떠나지 않았다.
협상이란 함은 타결의사를 가진 2명 또는 그 이상의 당사자 사이에 양방향 의사소통(Communication) 을 통하여 상호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의 합의(Agreement) 에 이르는 과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