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과 경영의 색다른 만남! 과학의 틀과 논리 체계를 빌려 경영원리와 전략을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게! 이 책은 과학으로 경영을 읽는 흥미로운 시도를 하였다. 과학적 사실, 원리, 가설들로부터 경영학적 의미를 추출해내고, 경영학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수학, 물리학, 생물학, 유전학, 인류학, 심리학, 정치학...
처음 이 책을 읽고 감상문과 서평을 써서 제출하라는 교수님에 말씀에 책 제목 자체도 따분할뿐더러 서점에 가서 직접 이 책을 접했을 땐 ‘과연 내가 관심 있게 읽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까지 들어다. 하지만 프롤로그에 저자가 경영이라는 것이 다양한 학문의 개념들이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우리 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아주 친근한 소재라는 것을 어필하면서 나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 책의 소재 자체가 여타 다른 학문과의 관계보다 지금 내가 전공하고 있는 과학 분야의 소재를 연관시키면서 서술하고 있어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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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이 책의 <1부 경영의 기본: 경영은 과학이다 >부분에서는 기업을 경영하게 위해서 필요한 리더들의 자세들을 제시해 주었다. 첫 번째로 세일즈맨의 순회문제를 제시하여 최고의 대안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기업들보다는 적절한 상황에 많은 최선의 대안을 적절히 수용하는 기업의 모습이 더 올바른 방안임을 일깨워 주었다. 두 번째로는 무분별한 벤치마킹에 대해서 경고하였는데, 현재 소위 잘나간다는 기업의 구조나 경영스타일을 모방하여 그들처럼 성장하려는 기업들이 그런 모방자체가 자사의 상황과 스타일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면서 적용하여 전보다도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상황을 제시하여 진정한 의미의 벤치마킹이란, 그들이 실패했어도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찾고, 그들이 성공했어도 우리가 실패할 가능성을 찾는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세 번째로는 기업과 리더들이 전력의 강행과 철회를 결정할 때, 추진하던 대로 밀고 나가자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곤 하지만, 실제로는 매몰비용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다시 그 전의 상황으로 돌아오게 되는 관성의 모습을 유럽의 콩코드 개발과 새만금 간척사업의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다.